갤S23이 만든 영화제…나홍진·리들리 스콧·BTS "강력한 카메라 성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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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유명 영화 감독 나홍진·리들리 스콧와 손잡고 카메라 성능이 향상된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23 시리즈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강조하고자 전세계 유명 아티스트가 갤럭시S23 울트라로 찍은 단편 영화 2개를 공개했다.
영상으로 출연한 그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최초로 2억 메인 화소가 탑재된 갤럭시S23 울트라로 실내외를 오가며 영화 촬영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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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홍진·리들리 스콧 협업 영화 공개…페이커도 등장
(샌프란시스코·서울=뉴스1) 오현주 이기범 기자 = 삼성전자가 유명 영화 감독 나홍진·리들리 스콧와 손잡고 카메라 성능이 향상된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23 시리즈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1일(현지시간) 오전 10시 미국 샌프란시스코 매소닉 오디토리엄(Masonic Auditorium)에서 전세계 파트너와 언론 관계자 2000여 명 앞에서 언팩(신제품 발표) 행사를 열고 S23 3종(기본·플러스·울트라)을 발표했다. 지난 2020년 갤럭시S20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행사다.
2020년 취임 후 두 번째 대면 언팩 행사에 참여한 노태문 삼성전자 MX(모바일 경험) 사업부장(사장)은 이날 무대에서 "어떤 빛 상태에서도 최고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전문가급 카메라"라며 "프리미엄 스마트폰 성능의 기준을 재정의하고 성능과 품질면에서 모두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라는 확신을 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갤럭시S23 시리즈의 주인공은 단연 울트라 모델이었다. 최상위 모델인 만큼 이미지·영상 촬영 기능이 강화된 점이 강조됐다.
삼성전자는 이를 강조하고자 전세계 유명 아티스트가 갤럭시S23 울트라로 찍은 단편 영화 2개를 공개했다. 작품명은 각각 '비홀드'(Be hold)와 '신념'(Faith)이다.
가장 먼저 등장한 영화 거장은 영화 '에일리언'(1979)을 만든 영화 감독 리들리 스콧이다. 영상으로 출연한 그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최초로 2억 메인 화소가 탑재된 갤럭시S23 울트라로 실내외를 오가며 영화 촬영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리들리 스콧은 "훌륭하게도 이 작은 카메라가 모든 큰 카메라를 대신한다"며 "(이 카메라로) 수많은 작은 방과 공간이 있는 실제 환경에 직접 들어갈 수 있다는 게 신기했다"고 말했다.
플라비오 라비아노 촬영 감독은 "처음엔 갤럭시S23 울트라로 촬영할 때 일반적으로 제공되는 다양한 옵션이 없을까 걱정했다"며 "하지만 점점 기기를 다루는 데 익숙해진 후에는 그 기능과 영상 품질, 센서의 다이내믹 레인지(DR)가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두번째로 등장한 영화 감독은 영화 '곡성'(2016)을 연출한 나홍진 감독이다. 그는 배우 최무성이 연기한 공포 서스펜스 영화 '신념'(Faith)를 공개했다.
정정훈 촬영 감독은 "굉장힌 어두운 환경에서 촬영할때 보통 촬영 디바이스가 가진 한계가 있어 조명 준비를 밝게 해도 찍다 보면 무너진다"며 "하지만 이번에는 (갤럭시S23 울트라의) HDR 기능을 많이 도움받았고, 어두운 걸 부각시키려는 디테일을 살려줬다"고 말했다.
이날 등장한 아티스트는 영화감독 뿐만이 아니었다. 지난해 갤럭시Z플립4·폴드4 언팩 행사에 등장한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이 영상을 통해 출연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지민이 출연한 움짤(짧은 영상)을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GIF 리마스터를 통해 보정하고, 해상도를 높일 수 있음을 설명했다.
또 유명 프로 게이머인 페이커(본명 이상혁)은 갤럭시S23 울트라의 게이밍 성능을 알렸다. 그는 신제품으로 게임을 하는 게이머들 사이로 별다른 멘트 없이 등장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번 신작에는 전작보다 그래픽 처리 속도가 41% 향상된 퀄컴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2세대를 적용했는데, 고사양 게임앱 실행시 스마트폰이 빠르게 작동된다는 점이 설명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최신 프리미엄 노트북 3종도 공개했다. △갤럭시북3 울트라 △갤럭시북 3 프로 360 △갤럭시 북3 프로로 구성됐다. 최고 사양 모델은 갤럭시북3 울트라로, 삼성전자가 노트북에 처음으로 '울트라'라는 이름을 붙인 제품이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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