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told] ‘세드가 시즌2’ 예고…최원권 감독도 기대하는 ‘브라질 커넥션’

김환 기자 2023. 2. 2.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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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징야와 에드가, 이른바 '세드가 듀오'에 대한 기대가 크다.

세징야는 미디어캠프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에드가의 복귀에 대해 "우리가 정말 잘 맞았던 사이이기 때문에 에드가가 팀을 떠난다고 했을 때 정말 슬펐고, 대구에 돌아온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기뻐했다. 서로가 경기장 위에서 많이 도와주고, 함께 호흡할 수 있다는 기대가 크다. 과거 그랬던 것처럼 '세드가' 조합에 대한 기대도 있다"라며 에드가와 함께 좋은 활약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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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남해)]


세징야와 에드가, 이른바 ‘세드가 듀오’에 대한 기대가 크다.


대구FC는 1일 오후 7시 경상남도 남해군에 위치한 남해군종합복지관에서 2023 K리그 동계 전지훈련 미디어캠프를 진행했다.


대구의 겨울 이적시장에서 눈에 띄는 영입 중 하나는 에드가였다. 정확히 말하면 복귀다. 지난해 3월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한 에드가는 재활을 위해 계약 해지 이후 고향으로 돌아가 재활에 전념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에드가에게 대구가 다시 손을 내밀었고, 에드가는 약 1년 만에 대구로 돌아왔다.


에드가의 합류는 대구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큰 키에서 나오는 제공권과 이를 바탕으로 한 포스트 플레이는 대구의 역습에서 한 축을 담당한다. 측면과 2선 자원들이 공간으로 침투하는 동안 누군가는 공을 갖고 상대 수비와 싸운 뒤 동료들에게 공을 연결해줘야 한다. 에드가는 이런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다.


모두가 에드가의 복귀를 반겼다. 특히 에드가와 함께 ‘브라질 커넥션’을 이루며 이른바 ‘세드가(세징야+에드가)’ 듀오라는 애칭을 만들었던 세징야가 에드가의 합류에 큰 기쁨을 표했다. 세징야와 에드가는 지난 2021시즌 대구가 리그 최종 3위를 차지하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출전하는 데에 크게 기여했다. 당시 에드가는 10골 5도움, 세징야는 9골 7도움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세징야는 미디어캠프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에드가의 복귀에 대해 “우리가 정말 잘 맞았던 사이이기 때문에 에드가가 팀을 떠난다고 했을 때 정말 슬펐고, 대구에 돌아온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기뻐했다. 서로가 경기장 위에서 많이 도와주고, 함께 호흡할 수 있다는 기대가 크다. 과거 그랬던 것처럼 ‘세드가’ 조합에 대한 기대도 있다”라며 에드가와 함께 좋은 활약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최원권 감독의 기대 역시 크다. 최 감독은 미디어캠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역습에 무게를 두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브라질 선수들의 역습 능력이 우리의 날카로운 창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특히 세징야와 에드가를 무시하지 못한다. 두 선수들로 인해 ‘브라질 커넥션’에 대한 신뢰가 내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다. 이런 부분이 유지되어야 좋은 성적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다만 우려되는 점은 에드가의 컨디션이 완전히 올라오지 않았다는 것. 최 감독은 “에드가가 남해에 온 뒤에 처음 슈팅하는 모습을 보고 마치 아이가 슈팅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에드가의 경기력이 올라오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면서도 “’그래도 에드가니까’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라며 에드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에드가는 자신이 있는 눈치다. 에드가는 본인의 상태에 대해 “컨디션은 계속 좋아지고 있다. 동계훈련을 하는 동안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다. 지난 시즌 대구가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봤고, 내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시즌에는 증명하고 싶다. 내가 대구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알기 때문에 컨디션만 더 끌어올리면 될 것 같다”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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