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금리 0.25%p 올렸지만…뉴욕증시는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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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제롬 파월 의장은 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시장 예상대로 0.25%p 올렸지만 성명서에서 금리인상을 '지속'할 거라고 밝혔다.
금리인상 범위는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파월은 '피봇(금리동결 혹은 인하)' 기대로 들뜬 시장에 인상은 '지속'될 것이란 단어로 경계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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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제롬 파월 의장은 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시장 예상대로 0.25%p 올렸지만 성명서에서 금리인상을 '지속'할 거라고 밝혔다.
금리인상 범위는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파월은 '피봇(금리동결 혹은 인하)' 기대로 들뜬 시장에 인상은 '지속'될 것이란 단어로 경계감을 부여했다. 하반기 피봇을 예상한 1월 랠리는 성급한 기대라는 점을 명확히 한 것이다.
1일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p 올리면서 가두리 범위는 4.5~4.75%로 상승했다. 이는 2007년 10월 이후 15년여 만에 최고치로 평가된다. 한국은행도 최근 금리인상을 지속하고 있지만 미국과 금리차는 125bp를 유지하고 있다.
투자가들은 금리인상이 지난 0.50%에 비해 예상대로 완화되면서 연준이 속도조절에 나선 것은 다행이라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성명서에서 연준이 의미한 바다. 연준 FOMC는 금리인상에 대해 여전히 목표 범위의 지속적인 증가 필요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투자가들은 이번 성명서에서 이러한 문구가 다소 완화돼 '상반기 동결이나 하반기 인하' 등으로 암시되기를 바랐지만 성명서는 만장일치로 금리인상의 지속적인 필요성으로 나타났다.
연준의 성명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다소 완화됐다'고 표현해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덕분에 오전 중 긴장했던 시장은 반등을 이뤄냈다. 연준이 금리인상을 지속할 것이라고 발표해 장중에 400포인트 이상 빠졌던 다우존스지수(DJIA)는 오후 3시 전후 반등해 80포인트 이상 상승하고 있다. 특히 나스닥지수는 2%p 이상 오르고 있다.
연준은 이날 성명서에서 금리를 2007년 10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인상했고 인플레이션을 2%대로 되돌리기 위해 충분히 긴축적인 통화 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CNBC에 따르면 이날 연준 발표에 대해 브랜디와인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빌 족스(Bill Zox)는 "연준이 2023년 금리인하를 허용할 것이라는 징후는 아직 보이지 않는다"며 "연준이 금리인하에 있어 연착륙을 시도하고 있는 지조차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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