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바이든 경제팀 교체임박…브레이너드·번스타인 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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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경제팀 교체를 앞두고 라엘 브레이너드(Lael Brainard)와 자레드 번스타인(Jared Bernstein)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일 CNBC 단독보도에 따르면 백악관은 브레이너드를 국가경제위원회(National Economic Council) 위원장에, 번스타인을 경제자문위원회(Council of Economic Advisers) 위원장으로 임명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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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경제팀 교체를 앞두고 라엘 브레이너드(Lael Brainard)와 자레드 번스타인(Jared Bernstein)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일 CNBC 단독보도에 따르면 백악관은 브레이너드를 국가경제위원회(National Economic Council) 위원장에, 번스타인을 경제자문위원회(Council of Economic Advisers) 위원장으로 임명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에 대한 임명 여부는 내주 초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인플레이션 파이터로 두 사람을 낙점한 것으로 전해진다. 브레이너드는 바이든 대통령이 재무장관이나 미 중앙은행 의장으로 제롬 파월을 대체할 재목으로 점찍었던 후보다. 브레이너드는 경제학자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첫 임기에 재무부에서 국제업무 담당 차관으로 일했고, 2014년 6월부터는 연방준비제도 이사로 임명됐다. 웨슬리언대를 졸업하고 하버드에서 경제학 석박사를 받았다.
번스타인은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의 위원으로 오바마 시절 수석 경제학자이자 경제 고문으로 재직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인연이 깊은 그는 상원의회의 인준을 받아야 일할 수 있다. 유태계인 번스타인은 맨하탄음대를 졸업했지만 이후 컬럼비아대에서 철학석사와 사회복지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뉴욕대 교수로 중하위층을 위한 소득불평등과 빈곤 문제를 연구했다.
한편 백악관 소식통에 따르면 국가경제위원회(NEC) 국장인 브라이언 디즈(Brian Deese)는 곧 자리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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