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영하 12도까지 떨어져… 다시 찾아온 '강추위'

2일은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2도까지 떨어지면서 추울 전망이다. 사진은 지난달 2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을 걷는 시민. /사진=뉴스1

2일은 중부지방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로 떨어지고 그밖의 지역은 영하 10도에서 영하 5도 사이에 머무르는 등 전국이 영하권에 머물 전망이다.

1일 기상청과 환경부 등에 따르면 2일은 전날과 비교해 기온이 5도에서 7도 정도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2도에서 영하 1도, 낮 최고기온은 1도에서 9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지역에 따라서 최대 10도까지 떨어질 수 있다"며 "급격한 기온 변화에 따른 건강 관리에 유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6도 ▲인천 영하 6도 ▲춘천 영하 9도 ▲강릉 영하 3도 ▲대전 영하 6도 ▲대구 영하 4도 ▲전주 영하 4도 ▲광주 영하 3도 ▲부산 영하 1도 ▲제주 2도 등이다.

예상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도 ▲인천 1도 ▲춘천 3도 ▲강릉 5도 ▲대전 4도 ▲대구 6도 ▲전주 4도 ▲광주 5도 ▲부산 9도 ▲제주 6도 등이다.

하늘은 맑을 것으로 전망된다. 환경부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졌다"며 "전국 대부분 '좋음'에서 '보통' 수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동해안과 강원 남부 산지, 경북 북동 산지, 경남권 동쪽에는 지난달 20일부터 순차적으로 건조 주의보가 발효·유지 중이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정원기 기자 wonkong9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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