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기준금리 0.25%포인트 ↑…'베이비 스텝'으로 속도 조절

정준호 기자 2023. 2. 2.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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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잡기를 위한 고강도 금리 인상에서 벗어나 통상적인 인상 폭으로 돌아갔습니다.

연준은 1일(현지시간) 올해 첫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4.50~4.75%로 0.25% 포인트 올린다고 발표했습니다.

연준은 지난해 3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해 '제로 금리 시대'를 마감한 뒤 40년 만에 최악인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이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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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물가 잡기를 위한 고강도 금리 인상에서 벗어나 통상적인 인상 폭으로 돌아갔습니다.

연준은 1일(현지시간) 올해 첫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4.50~4.75%로 0.25% 포인트 올린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재 금리는 4.25~4.50%입니다.

연준은 지난해 3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해 '제로 금리 시대'를 마감한 뒤 40년 만에 최악인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이어왔습니다.

특히 지난해 6월, 7월, 9월, 11월 4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0.75%포인트씩 올리는 유례없는 '자이언트 스텝'을 밟았습니다.

다만 지난 연말 물가 상승세가 둔화 조짐을 보이자 작년 12월 마지막 연례회의에서 금리 인상폭을 0.50%포인트로 낮추며 속도 조절에 들어갔습니다.

시장에서는 올해 들어 물가 상승세가 확연히 주춤한 데다가 지나친 통화긴축이 경기 침체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며 일찌감치 올해 첫 회의에선 0.25% 포인트, '베이비 스텝' 인상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준호 기자junho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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