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예상대로 금리 0.25%p 올려…"지속적 인상" 고수 (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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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일(현지시간)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높여 4.5~4.75%로 인상했다.
연준의 통화정책결정기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틀 일정의 회의를 마치고 성명을 통해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히며 금리를 2007년 10월 이후 최고로 높였다.
연준의 금리인상에 뉴욕 증시는 대부분 하락세를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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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일(현지시간)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높여 4.5~4.75%로 인상했다.
연준의 통화정책결정기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틀 일정의 회의를 마치고 성명을 통해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히며 금리를 2007년 10월 이후 최고로 높였다. 지난해 3월 이후 8회 연속 금리인상이다. 다만 인상폭은 지난 12월 0.5%p에서 이번에 0.25%p 낮추며 2회 연속 줄였다.
FOMC는 이번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이 "다소 완화했지만 여전히 높다"며 문구를 수정했다. 또 연준은 향후 정책과 관련해 금리의 "속도(pace)" 대신 "범위(extent)"를 결정한다는 표현으로 바꿨다.
시장의 예상과 부합한 결과였지만 일각에서 기대했던 '지속적 금리인상' 문구의 삭제는 없었다. 성명은 FOMC가 "금리 목표범위를 지속적으로 올려야(ongoing increses)" 할 필요성을 여전히 보고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인상이라는 단어가 복수형이라며 2차례 이상의 금리인상이 남았다는 점에서 3월과 5월도 금리가 오를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봤다.
연준의 금리인상에 뉴욕 증시는 대부분 하락세를 지속했다. 오후 3시 7분 기준 간판지수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0.4% 떨어졌고 다우는 0.9% 하락했고 나스닥은 0.07% 올랐다.
달러인덱스는 0.3% 하락했고 10년 만기 국채수익률(가격과 반대)은 3.3bp(1bp=0.01%p) 내린 3.473%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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