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TR “中 온라인 플랫폼은 세계최대 짝퉁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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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중국을 세계에서 가장 큰 '짝퉁 유통처'로 지목하고 나섰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지난달 31일 상표 위조와 저작권 침해 등으로 '악명 높은 시장'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USTR는 본문에도 "중국은 이번에도 세계에서 가장 큰 위조상품 시장이었다"며 "중국 제품은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이 2021년 압수한 모든 위조·해적판 제품 총 소매가의 75%나 차지한다"고 명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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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중국을 세계에서 가장 큰 ‘짝퉁 유통처’로 지목하고 나섰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지난달 31일 상표 위조와 저작권 침해 등으로 ‘악명 높은 시장’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시장 조사 결과가 담긴 이번 보고서에는 온라인 시장 39곳과 18개국의 오프라인 시장 33곳의 명단을 공개했는데, 중국 기업이 다수 포함됐다.
USTR는 이번 보고서 소개문에서부터 중국의 ‘위챗 전자상거래’를 대표적인 위조 상품 플랫폼으로 지목했다. 중국의 주요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익스프레스, 바이두 왕판, DH게이트, 핀두오두오, 타오바오 등도 뒤이어 언급했다. 또 중국 내 오프라인 시장 7곳이 위조 상품의 온라인 판매를 지원한다고 꼬집는 등 노골적으로 중국 시장을 비판했다.
USTR는 본문에도 “중국은 이번에도 세계에서 가장 큰 위조상품 시장이었다”며 “중국 제품은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이 2021년 압수한 모든 위조·해적판 제품 총 소매가의 75%나 차지한다”고 명시했다. 이어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완화화면서 위조 제품이 더 풀릴 것”이라며 중국 당국에 단속 강화를 촉구했다.
USTR는 지난해 2월 발표에서도 중국의 위챗 전자상거래 시스템과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심각한 상표권 침해가 이뤄진다고 지목한 바 있다. 당시 중국 당국은 “우리는 지식재산권 보호를 매우 중시해 왔다. 미국은 경제·무역 문제를 정치화하지 말아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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