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신차 2종 등 올해 12종 차량 선보인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올해 전기차 신차 2종을 비롯해 완전 변경·부분 변경 모델 10종 등 12종의 차량을 새롭게 선보인다.
벤츠코리아는 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간담회를 열고 올해 신차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최근 국내 시장에서 SUV 차량의 인기를 반영해 국내 출시 전기차 2종은 모두 SUV로 결정됐다. 첫 주자는 지난달 31일 출시된 EQS SUV다. 이 차량은 벤츠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EVA2)이 적용된 첫 번째 SUV다. 107.1kWh(킬로와트시)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 시 최대 459㎞ 주행이 가능하다. 하반기에는 EQS SUV보다 크기가 작은 중형 SUV인 ‘EQE SUV’를 출시한다. 벤츠 코리아 관계자는 “지난해 전기차 판매 비율은 전체 6% 정도였지만, 올해는 15%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했다.
이외에도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AMG’가 개발한 로드스터 SL의 7세대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AMG SL’이 상반기에 출시된다. 중형 SUV인 GLC의 3세대 모델 ‘더 뉴 GLC’도 연내 선보인다. 내연 SUV와 A클래스 해치백·세단은 부분 변경 모델로 출시된다.
올해 국내 진출 20주년을 맞은 벤츠 코리아는 지난해 한국 진출 후 가장 많은 8만976대를 판매하며 수입차 브랜드 최초로 8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중국, 미국, 독일에 이어 글로벌 4위에 해당하는 판매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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