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과 맞붙는다… `갤럭시 북3` 공개

갤럭시 북3 울트라, 북3프로, 북3 프로360 제품. 삼성전자 제공

갤럭시 북3 울트라 그라파이트.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을 통해 '갤럭시S23' 시리즈와 함께 새 플래그십 노트북 '갤럭시 북3 울트라'와 '갤럭시 북3 프로' 시리즈도 공개했다. 애플의 '맥북 프로'와 정면 대결을 한다는 각오다.

이번에 선보인 시리즈는 △갤럭시 북3 울트라 △갤럭시 북3 프로 360 △갤럭시 북3 프로14 △갤럭시 북3 프로16 등이다. 특히 갤럭시 북3 울트라는 삼성전자가 처음 선보이는 라인업이다. 사용성에 따라 최고 사양을 갖춘 프리미엄 모델 북3 울트라, 360도 회전하는 터치 스크린에 S펜을 지원하는 북3 프로 360, 얇은 클램셸 디자인의 북3 프로로 구성됐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확장된 갤럭시 생태계를 통해 고객들의 멀티 디바이스 경험을 극대화 하는 것이 목표"라며 "강력한 성능과 매끄러운 연결성을 갖춘 갤럭시 북3 시리즈는 갤럭시 사용자들을 위한 맞춤형 제품으로 높은 생산성과 창의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북3 시리즈는 최신 인텔13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북 시리즈 중 최고 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최고 사양인 갤럭시 북3 울트라는 '인텔 코어 i9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70' 노트북용 외장그래픽을 탑재해 그래픽 작업이나 고사양 게임 등도 원활하게 할 수 있다. 두께는 16.5㎜, 무게는 1.79㎏이다. 갤럭시 북3 프로 360은 360도 회전하는 40.6㎝ 터치 스크린과 S펜을 지원해 태블릿과 PC의 사용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갤럭시 북3 시리즈는 갤럭시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다이나믹 아몰레드(AMOLED) 2X' 디스플레이도 최초로 도입했다. 16 대 10 비율, 3K 해상도와 최대 120Hz의 주사율을 지원한다.

오디오 기능도 향상했다. 쿼드 스피커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듀얼 마이크와 AI(인공지능) 노이즈 캔슬링 기능으로 영상통화 시 유용하다. 갤럭시 북3 시리즈는 USB-C 타입의 범용 충전기를 제공한다. 갤럭시 북3 울트라는 기존 제품보다 향상된 최대 100W의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이번 시리즈는 갤럭시 모바일과의 연결성에도 중점을 뒀다. 갤럭시 북3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휴대폰과 연결' 앱을 통해 갤럭시 스마트폰과 연결된다.가령 갤럭시 북3에서 스마트폰 메시지와 전화를 받을 수 있고, 스마트폰에만 설치된 앱을 갤럭시 북3에서도 실행할 수 있다. 가령 갤럭시 북3에서 스마트폰 메시지와 전화를 받을 수 있고, 스마트폰에만 설치된 앱을 갤럭시 북3에서도 실행할 수 있다.김나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