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보니 말문이 턱"...삼성 340만원대 노트북 공개, 맥북에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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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노트북 시장에서도 애플 맥북과 진검승부를 벌인다.
1일(현지시간) 최고급 사양인 '울트라'를 신규 라인업에 추가하고 인텔의 최신 CPU(중앙처리장치)를 장착한 '갤럭시북3' 시리즈를 공개했다.
━애플 맥북과 한판 승부...프리미엄 시장에서 격돌━업계는 삼성이 이번에 초프리미엄 라인업인 갤럭시북3 울트라를 추가한 것은, 애플 맥북을 겨냥한 승부수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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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노트북 시장에서도 애플 맥북과 진검승부를 벌인다. 1일(현지시간) 최고급 사양인 '울트라'를 신규 라인업에 추가하고 인텔의 최신 CPU(중앙처리장치)를 장착한 '갤럭시북3' 시리즈를 공개했다.
갤럭시북3 프로, 갤럭시북3 프로 360, 갤럭시북3 울트라 세 가지 라인업으로 출시한 이번 시리즈는 인텔의 13세대 코어 프로세스가 탑재되고 스마트폰에만 사용하던 '다이나믹 AMOLED(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 2X' 디스플레이를 시리즈 최초로 적용했다.
특히 초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한 갤럭시북3 울트라에는 13세대 인텔 코어 i9-13900H가 적용됐다. GPU(그래픽처리장치)는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70이다. i9-13900H는 인텔이 지난해 9월 선보인 i9-13900K의 노트북 전용 제품으로 역대 최고 성능을 자랑한다. 팻 겔싱어 인텔 CEO(최고경영자)는 제품 공개 당시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칩"이라고 일컫기도 했다.
이번 시리즈는 배터리와 충전 편의성도 높였다. 모든 제품에는 USB-C 타입의 범용 충전기를 제공하며, 갤럭시북3 울트라에는 기존 제품보다 향상된 최대 100W(와트)의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삼성은 갤럭시북3 시리즈의 강점으로 '연결성'을 내세웠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휴대폰과 연결' 앱을 통해 스마트폰과 메시지·전화·사진을 송수신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을 갤럭시북3에서 실행하고 클릭 한 번으로 스마트폰의 핫스팟을 켜고 연결한다.
한국IDC에 따르면 2021년 3분기 8.6%였던 애플 노트북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3분기 14.9%까지 급등했다. 삼성전자는 국내 노트북 시장 1위(33.2%)를 지켰지만 같은 기간 점유율이 6.9%p 감소했다.
앞서 지난달 17일 애플은 M2 프로·맥스가 적용된 신형 노트북 '맥북 프로'를 공개했다. M2 프로·맥스는 전작 대비 CPU 속도가 20% 빠르고, GPU 성능은 30% 개선됐다.
맥북 프로 신제품의 한국 가격은 저장용량과 칩셋 종류에 따라 14인치 모델이 279만~429만원, 16인치 모델은 349만~484만원이다. 국내 출시일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달 중으로 예상된다.
삼성은 갤럭시 연결성 강화와 사용자 경험 극대화로 갤럭시북3 성공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노태문 MX 사업부장은 "확장된 갤럭시 생태계를 통해 고객들의 멀티 디바이스 경험을 극대화 하는 것이 삼성전자의 목표"라며 "강력한 성능과 매끄러운 연결성을 갖춘 갤럭시북3 시리즈는 사용자들을 위한 맞춤형 제품으로 높은 생산성과 창의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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