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올려 달라"…영국서 교사·공무원 등 최대 50만 명 파업

정준호 기자 2023. 2. 1.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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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영국에서 교사, 공무원, 기관사 등 최대 50만 명이 동시에 파업을 벌여 학교가 문을 닫고 기차가 멈췄습니다.

영국 산별 노조의 상급 단체인 노동조합회의(TUC)는 이날 교사 약 30만 명, 120여 개 정부 부처 등의 공무원 10만 명, 대학 교직원, 철도 기관사, 런던 버스 운전사 등이 파업을 한다고 밝혔다고 BBC와 로이터 등이 보도했습니다.

TUC는 약 100만 명이 참여했던 2011년 파업 이후 최대 규모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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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영국에서 교사, 공무원, 기관사 등 최대 50만 명이 동시에 파업을 벌여 학교가 문을 닫고 기차가 멈췄습니다.

영국 산별 노조의 상급 단체인 노동조합회의(TUC)는 이날 교사 약 30만 명, 120여 개 정부 부처 등의 공무원 10만 명, 대학 교직원, 철도 기관사, 런던 버스 운전사 등이 파업을 한다고 밝혔다고 BBC와 로이터 등이 보도했습니다.

TUC는 약 100만 명이 참여했던 2011년 파업 이후 최대 규모라고 말했습니다.

영국 공공 부문에선 연 10%가 넘는 물가 상승률에 발맞춰서 임금을 올리라고 요구하는 파업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최대 교사 노조인 전국교육노조(NEU)에 따르면 이날 잉글랜드와 웨일스 공립학교 2만 3천 곳 중 85%가 전부 혹은 일부 문을 닫았습니다.

잉글랜드의 공립학교 교사는 약 50만 명이고 이들의 평균 연봉은 3만 9천 파운드(5천900만 원)입니다.

총리실 대변인은 전날 대규모 동시 파업으로 공공 서비스에 상당한 차질이 예상된다고 우려하며 공항 등에 군인 600명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준호 기자junho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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