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즐기는 허수봉, 화력 살아났다" 최태웅 감독의 만족감 [천안승장]

김영록 2023. 2. 1. 23: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요한 백투백이었는데, 우리 선수들이 관리를 잘했다."

허수봉과 오레올을 중심으로 한 공격력이 살아났다.

홍동선을 아포짓으로 넣으면서 허수봉이 미들블로커와 아포짓을 겸임하는 시스템이 만족스럽다.

확실한 에이스로 거듭나리라던 기대와 달리 올시즌 허수봉은 다소 흔들리는 기색이 있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허수봉. 사진제공=kovo

[천안=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중요한 백투백이었는데, 우리 선수들이 관리를 잘했다."

최태웅 감독의 표정은 밝았다. 1위 대한항공 추격의 고비에서 OK금융그룹을 연파했다.

현대캐피탈은 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시즌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OK금융그룹전에서 세트스코어 3대1 승리를 따냈다.

허수봉과 오레올을 중심으로 한 공격력이 살아났다. 홍동선을 아포짓으로 넣으면서 허수봉이 미들블로커와 아포짓을 겸임하는 시스템이 만족스럽다.

경기 후 만난 최 감독은 "서브 면에서 효과가 좋다. 지난 2경기를 돌아보면 우리팀 화력이 기대만큼 나오고 있다"며 기뻐했다.

확실한 에이스로 거듭나리라던 기대와 달리 올시즌 허수봉은 다소 흔들리는 기색이 있었다. 사령탑도 "부담감이 느껴진다. 더 잘하려는 욕심에 몸이 경직되고 있다"며 아쉬움이 남았다.

이날은 달랐다. "허수봉이 배구를 즐기면서 했다"며 칭찬했다.

이현승과 최태웅 감독의 하이파이브. 사진제공-현대캐피탈

불안 요소도 있다. 외국인 선수 오레올은 2경기 연속 서브를 넣다가 무릎을 만지는 상황이 나왔다. 이후 스파이크 서브가 아닌 연타 서브를 넣는 생경한 모습도 있었다.

"오레올의 무릎은 원래 계속 관리받아야하는 상황이다. 서브에서 날아들어와서 착지하는 동작에 부담을 느꼈던 것 같다. 내일은 치료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큰 부상은 아니다."

세터 이현승에 대해서는 "토스 리듬이 좋았다. 속공수와 호흡이 안 맞는 모습이 있었지만, 점점 단점을 보완해가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천안=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