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중국발 여행객 코로나19 방역 완화한다

정준호 기자 2023. 2. 1.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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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통신은 오라치오 쉴라치 이탈리아 보건부 장관이 서명한 새로운 방역 규제 문건을 입수했다며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을 전했습니다.

이탈리아는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중국발 여행객 전원을 대상으로 의무적으로 실시하던 코로나19 검사를 오늘(1일)부터 이달 말까지는 일부 무작위로 선정된 탑승객에 대해서만 축소 시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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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마 피우미치노 국제공항에서 중국발 입국자 기다리는 의료진

이탈리아가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방역 규제를 완화할 방침입니다.

로이터 통신은 오라치오 쉴라치 이탈리아 보건부 장관이 서명한 새로운 방역 규제 문건을 입수했다며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을 전했습니다.

이탈리아는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중국발 여행객 전원을 대상으로 의무적으로 실시하던 코로나19 검사를 오늘(1일)부터 이달 말까지는 일부 무작위로 선정된 탑승객에 대해서만 축소 시행할 계획입니다.

출국 48시간 전 코로나19 검사 음성 판정서 제출 의무는 유지됩니다.

이탈리아의 이런 규제 완화 조치의 배경은 중국인 여행객의 명품 구매 효과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중국발 여행객 대상 코로나19 검사 의무화 조치를 2월 15일까지 연장하겠다고 최근 발표한 프랑스의 방침과 대조된다고 통신은 지적했습니다.

앞서 중국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속에 방역 조치를 완화하면서 중국발 여행객이 급증할 조짐을 보이자 미국과 일본을 포함한 많은 국가가 이들에 대한 입국 규제 강화에 나섰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정준호 기자junho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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