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정성일 "불우하던 어린시절, 보도블록 사이에 고인 물로 배 채우기도"

백지연 기자 입력 2023. 2. 1. 22: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퀴즈' 정성일이 어려웠던 유년기를 말했다.

1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에 '더글로리' 정성일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성일은 불우했던 유년기를 말했다.

이어 "아버지는 자유 영혼이어서 집에 안 게셨다. 고3 올라갈 때 어머니가 몸이 좋아지셔서 오셨다. 어머니가 대학교를 가야 되지 않냐고 물어보셨다. 공부를 한 적도 없다. 실기 위주로 하는 걸로 찾아보자고. 방송연예과를 말을 해줬다. 그렇게 연기자가 됐다"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성일 / 사진=tvN 유퀴즈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유퀴즈' 정성일이 어려웠던 유년기를 말했다.

1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에 '더글로리' 정성일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성일은 불우했던 유년기를 말했다. 그는 "어머니를 늦게 만났다. 몸이 안 좋아서 먼 곳에서 요양을 하셨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버지는 자유 영혼이어서 집에 안 게셨다. 고3 올라갈 때 어머니가 몸이 좋아지셔서 오셨다. 어머니가 대학교를 가야 되지 않냐고 물어보셨다. 공부를 한 적도 없다. 실기 위주로 하는 걸로 찾아보자고. 방송연예과를 말을 해줬다. 그렇게 연기자가 됐다"라고 전했다.

그는 "부모님이 안 계셔서 누나가 거의 부모님이었다. 친할머니가 계셨는데 거동이 불편하게 되셨다. 당시에 저도 누나도 초등학생인데 할머니를 요양했다. 대소변을 받기도 하고 그랬다"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할머니랑 누나랑 좁은 집에 같이 살다가 할머니가 6학년 때 돌아가셨다. 엄마를 만나기 전까지는 누나가 저를 키웠다. 두 살밖에 차이가 안 나지만"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누나가 오기 전까지 보도블록 사이에 고인 물을 마셨다. 그 모래가 가라앉기까지 기다렸다. 그 물로 배를 채웠다"라고 설명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