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광화문 광장 '이태원 참사 100일 추모제' 불허

윤지혜 기자 2023. 2. 1.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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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오는 4일 광화문광장에서 '이태원 참사 100일 추모대회' 개최를 불허했다.

1일 서울시와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시민대책회의 등에 따르면 협의회와 대책위는 광화문광장에서 추모제를 열기 위해 지난달 12월 사용 신청서를 냈다.

그러나 시는 지난달 26일, 31일 두 차례에 걸쳐 유가족 측에 광화문광장 사용 불가를 통보했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 및 단체들은 추모제가 열리는 날까지 서울시에 광장 사용 허가를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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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 관계자들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이태원 참사 100일 집중 추모주간 선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시가 오는 4일 광화문광장에서 '이태원 참사 100일 추모대회' 개최를 불허했다. 유가족 측은 추가 협의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1일 서울시와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시민대책회의 등에 따르면 협의회와 대책위는 광화문광장에서 추모제를 열기 위해 지난달 12월 사용 신청서를 냈다.

그러나 시는 지난달 26일, 31일 두 차례에 걸쳐 유가족 측에 광화문광장 사용 불가를 통보했다. 3일 오후 2시부터 4일 오전 11시까지 광화문광장 남측 육조마당과 놀이마당에서 KBS 방송 촬영이 예정돼 있어서다.

대책위는 KBS 촬영장소는 남측 이순신 동상 근처로, 추모제를 추진했던 북측 광장과는 관련이 없다는 입장으로 전해진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 및 단체들은 추모제가 열리는 날까지 서울시에 광장 사용 허가를 촉구할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오는 4일 세종대로 하위 3개 차선에 시민추모대회를 위한 집회 신고를 마쳤다.

윤지혜 기자 yoonj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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