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조상현 LG 감독, "멋진 승부였다" … 전희철 SK 감독, "내 잘못이다"

방성진 2023. 2. 1.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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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승부였다" (조상현 LG 감독)"내 잘못이다" (전희철 SK 감독)창원 LG가 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라운드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75-72로 승리했다.

조상현 LG 감독이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서 "선수들에게 고맙다. 멋진 승부였다. 초반에 수비와 야투 성공률이 좋지 않았다. 수비는 꾸준하게 하자고 했다. 슛은 1쿼터에 안 들어가도 4쿼터에 들어갈 수 있다. 수비를 잘했다. 특히 공격 리바운드를 16개나 잡은 것을 칭찬하고 싶다"며 경기 총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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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승부였다" (조상현 LG 감독)
"내 잘못이다" (전희철 SK 감독)

창원 LG가 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라운드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75-72로 승리했다. 2위 LG의 시즌 전적은 23승 13패. 선두 안양 KGC를 2경기 차로 추격했다.

이관희(190cm, G)가 20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1블록슛을 기록했다. LG의 추격 분위기를 이끌었다. 아셈 마레이(202cm, C)도 19점 22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블록슛으로 골밑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임동섭(198cm, F) 역시 LG로 트레이드 된 후 최다 득점인 11점을 기록했다.

조상현 LG 감독이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서 "선수들에게 고맙다. 멋진 승부였다. 초반에 수비와 야투 성공률이 좋지 않았다. 수비는 꾸준하게 하자고 했다. 슛은 1쿼터에 안 들어가도 4쿼터에 들어갈 수 있다. 수비를 잘했다. 특히 공격 리바운드를 16개나 잡은 것을 칭찬하고 싶다"며 경기 총평을 했다.

이어 "선수들의 자신감이 떨어져 보였다. 슛을 던질 때 그랬다. 작전시간 때 강하게 질타했다. 그럴 거면 (경기장에서) 나가라고 했다. 경각심을 가지게 했다. 점수가 벌어졌을 때, '경기 어렵겠다'는 생각도 했다. 수비로 끝까지 승부를 가져왔다"고 덧붙였다.

이관희는 이날 경기에서도 '시계 셀레브레이션'을 선보였다. 임동섭과 함께 외곽에서 맹활약했다.

"(이)관희의 최근 컨디션이 정말 좋다. 상대 팀에 맞춰 선발 투입을 결정한다. (임)동섭이는 오늘과 같은 활약을 바랐기에 데려왔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개인 미팅도 했다. 미팅이 동섭이를 자극했다. 더할 나위 없는 활약을 했다. 결국 자신감 문제다. 성적이 안 좋은 팀에서 좋은 팀으로 오면 부담감을 느낀다. 나도 트레이드의 당사자였다. 그런 과정을 모두 겪었다. 동섭이에게 잘하는 것만 집중해서 해달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아셈) 마레이에게 자밀 워니를 1대1로 맡기겠다고 했다. 헬프 수비를 하지 않기로 했다. 초반에 자밀 워니 컨디션이 정말 좋았다. 탑에서 워니로부터 파생되는 공격 옵션이 많았다. 후반에 마레이가 잘 막았다. 결국 야투 성공률은 떨어지기 마련이다. 워니에게 줄 건 주고, 다른 선수들을 막은 게 잘 풀렸다"고 말했다.
 

반면, SK가 연패에 빠졌다. 4위를 유지한 SK의 시즌 전적은 20승 16패. 3위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승차는 2경기로 벌어졌다.

자밀 워니(200cm, C)가 26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으로 분투했다. 김선형(187cm, G)도 20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전희철 SK 감독이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서 “내 잘못이다. 길게 이야기할 게 없다. 안 나와야할 턴오버가 몇 개 나왔다. 선수들과 미팅하겠다. 선수들이 1쿼터 시작 이후 나태한 모습을 보였다. 내가 못 잡아준 게 잘못이다”고 말한 뒤 기자회견장을 떠낫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조상현 LG 감독-전희철 SK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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