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현-정예림 맹활약’ 최하위 하나원큐, 연장 접전 끝에 KB 꺾고 3승 수확

청주/조영두 2023. 2. 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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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하나원큐가 KB스타즈를 꺾고 4승을 거뒀다.

부천 하나원큐는 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80-70으로 승리했다.

연장전에서는 승리를 향한 하나원큐의 의지가 돋보였다.

승기를 잡은 하나원큐는 KB스타즈의 마지막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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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조영두 기자] 최하위 하나원큐가 KB스타즈를 꺾고 4승을 거뒀다.

부천 하나원큐는 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80-70으로 승리했다.

신지현(22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과 정예림(17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김예진(12점 15리바운드)과 양인영(14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존재감을 뽐냈다. 3연패에서 탈출한 하나원큐는 시즌 3승(19패)을 수확했다.

반면, KB스타즈는 허예은(20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김민정(16점 6리바운드)이 돋보였지만 경기 막판 집중력이 떨어지며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5연승이 좌절됐고, 8승 14패가 됐다.

경기 초반 주도권은 하나원큐가 잡았다. 김예진과 김지영을 앞세워 KB스타즈의 외곽을 공략했고, 양인영은 골밑에서 연속 득점을 올렸다. 2쿼터 허예은과 박지수에게 실점하며 점수차가 좁혀졌지만 이번엔 정예림과 신지현이 공격을 주도했다. 정예림이 또 한 번 득점을 추가한 하나원큐는 33-31로 전반전을 마쳤다.

그러나 후반 들어 KB스타즈의 반격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강이슬에게 3점슛을 맞았고, 염윤아에게 득점 인정 반칙을 내줬다. 하나원큐는 김지영과 김예진의 득점으로 한숨을 돌렸지만 이번엔 김민정과 심성영에게 실점했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45-47, KB스타즈의 리드였다.

4쿼터 하나원큐는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양인영이 골밑슛과 함께 파울까지 얻어내며 3점 플레이를 완성했고, 신지현은 3점슛을 꽂았다. 이어 신지현이 또 한 번 외곽포를 성공, 동점(62-62)을 만들었다. 다음 수비에서 허예은에게 자유투 2개를 내줬지만 정예림이 4쿼터 종료 버저와 동시에 골밑 득점을 올리며 경기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64-64).

연장전에서는 승리를 향한 하나원큐의 의지가 돋보였다. 김애나가 골밑슛을 성공시켰고, 양인영은 스틸에 이은 원맨 속공 레이업을 얹어 놨다. 이후 김민정에게 실점했지만 정예림과 김애나가 득점을 추가, 더욱 기세를 올렸다. 승기를 잡은 하나원큐는 KB스타즈의 마지막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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