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기환 지사, 순국 10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 온다
2023. 2. 1. 21:00
-미스터 션샤인 '유진 초이' 실존 인물-
윤세라 기자>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유진 초이' 역의 실존 인물인 황기환 애국지사가 순국한 지 10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옵니다.
국가보훈처는 황기환 지사가 안장돼 있는 미국 뉴욕 올리벳 묘지 측과 황 지사의 유해 파묘에 전격 합의하면서, 순국 100년 만에 유해 봉환이 가능해졌다고 밝혔습니다.
황기환 지사는 미국 유학 중 미군에 자원입대해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고, 이후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파리위원부 서기장으로 독립선전활동을 펼치다 1923년 뉴욕에서 순국했는데요.
보훈처는 유해 봉환반 파견과 미국 현지 추모행사 준비에 착수할 계획이며, 유해가 국내로 봉환되면 봉환식을 거행하고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할 예정입니다.
이번 황기환 지사의 유해 봉환 추진으로, '독립된 조국에서 다시 보자'던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마지막 대사가 실제로 이뤄지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보도자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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