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한국 홈페이지서도 ‘계정 공유 단속’ 방침 밝혀

석민수 2023. 2. 1.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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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한국에서도 계정 공유 단속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오늘(1일) 밝혔습니다.

넷플릭스는 최근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올해 1분기 중에 계정 공유 금지와 추가 과금 정책을 세계적으로 시행하겠다고 했습니다.

넷플릭스는 한국에서의 계정 공유 금지 정책 시행 시기에 관해 확인해주지 않고 있으나, 업계에서는 이르면 다음 달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추가 과금 정책 방향을 발표할 거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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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한국에서도 계정 공유 단속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오늘(1일) 밝혔습니다.

넷플릭스는 최근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올해 1분기 중에 계정 공유 금지와 추가 과금 정책을 세계적으로 시행하겠다고 했습니다.

넷플릭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의 계정이 회원의 가구 구성원이 아닌 사람의 디바이스에서 로그인되거나 계속 사용되는 경우, 해당 디바이스가 넷플릭스 시청에 이용되기 전에 회원에게 이를 인증하도록 요청하거나 회원의 넷플릭스 이용 가구로 변경하도록 요청할 수 있다”고 공지했습니다.

계정에 로그인한 기기의 IP 주소, 기기 ID와 계정 활동 등 정보를 이용해 가족 여부를 판별하고 가족이 아니라고 확인되면 콘텐츠 시청을 막겠다는 겁니다.

판별을 위해 계정 소유자에게 이메일 주소나 전화번호로 4자리 인증 코드가 포함된 링크를 보내고, 소유자는 15분 내 인증 요청 메시지가 표시된 기기에 코드를 입력해야 하는데, 입력하지 못하면 계정 사용이 아예 불가능합니다.

넷플릭스는 전 세계 1억 가구 이상이 계정을 공유해 쓰는 것으로 집계하고 있으며, 사업 성장기에 공유를 장려하며 가입자를 늘렸습니다.

하지만 최근 시장에서 회사의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이 나오자 계정 공유가 추가 성장을 막고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넷플릭스는 지난해부터는 칠레, 코스타리카, 페루 등에서 계정 공유 시 추가 과금 정책도 시행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는 한국에서의 계정 공유 금지 정책 시행 시기에 관해 확인해주지 않고 있으나, 업계에서는 이르면 다음 달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추가 과금 정책 방향을 발표할 거로 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넷플릭스 고객센터 홈페이지 캡처]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석민수 기자 (m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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