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투르 상처’도 안 나았는데…리버풀에 ‘메디컬 탈락 MF’ 추천

김희준 기자 2023. 2. 1.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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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투르 멜루로 인한 상처도 아직 다 아물지 않았다.

리버풀 지역지는 중원 보강을 위해 이스코 영입을 추천했다.

리버풀은 여름 이적시장 마감일이었던 9월 2일(이하 한국시간) 줄부상으로 빈자리가 났던 중원을 급하게 메우기 위해 유벤투스에서 아르투르를 임대 영입했다.

여전히 중원의 문제가 심각함에도 리버풀이 영입을 서두르지 않은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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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아르투르 멜루로 인한 상처도 아직 다 아물지 않았다. 리버풀 지역지는 중원 보강을 위해 이스코 영입을 추천했다.


리버풀이 조용한 이적시장 마감일을 보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되던 네덜란드의 유망주 코디 각포를 가로채며 겨울을 화려하게 열어젖힌 것과는 대비되는 행보다. 다른 팀들이 열심히 마지막 날을 보낸 반면 리버풀은 아무런 움직임 없이 시장을 마쳤다.


이유는 있었다. 이미 이번 여름 섣부른 움직임으로 낭패를 봤기 때문이다. 리버풀은 여름 이적시장 마감일이었던 9월 2일(이하 한국시간) 줄부상으로 빈자리가 났던 중원을 급하게 메우기 위해 유벤투스에서 아르투르를 임대 영입했다. 한때 ‘바르셀로나의 미래’로 불리던 재능을 믿기로 결심했다.


결론적으로 대단한 패착이 됐다. 아르투르는 임대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부상을 당하며 전력에서 이탈했다. 현재까지도 프리미어리그 경기에는 한 번도 출장하지 못하고 있고, 이번 시즌 리버풀에서 뛴 시간은 챔피언스리그 나폴리와의 1차전에서 교체로 나온 13분뿐이다.


여전히 중원의 문제가 심각함에도 리버풀이 영입을 서두르지 않은 이유다. 현재 리버풀은 2004년생 스테판 바세티치가 선발로 나서야할 만큼 미드필더진의 부진이 심각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리버풀은 여름에 제대로 된 선수를 영입해 팀을 강화시키겠다는 계획 아래 겨울을 조용히 보냈다.


당연히 현지에서는 불안할 수밖에 없다. 자유계약(FA) 시장을 통해서라도 영입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리버풀 지역지 ‘리버풀 에코’는 1일 “리버풀은 미드필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FA 선수를 노려볼 수 있다”라며 리버풀에 중원 보강을 추천했다.


그런데 그 명단이 의문스럽다. 매체는 리버풀에 이스코를 제안했다. 이스코는 이번 여름 세비야로 이적했으나 반 시즌도 안 돼 구단과 상호 계약 해지를 맺었다. 이후 분데스리가 정상을 노리는 우니온 베를린으로 이적을 시도했지만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해 협상이 결렬됐다.


리버풀 입장에서는 당황스러운 선택지다. 리버풀은 여름에 이미 아르투르로 인한 상처를 안고 있다. 여기에 타 구단의 메디컬 테스트에서 문제가 발견된 이스코를 영입하는 것은 팀에 또 하나의 시한폭탄을 떠안는 것이나 다름없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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