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총리 "우크라에 무기 지원 고려 중…중재자 역할 맡을 의향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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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지원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이 전쟁의 중재자 역할을 맡을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미국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이 자국의 방공망 아이언 돔과 같은 군사적 지원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을 받자 "나는 이에 대해 확실히 살펴보고 있다"고 답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미국이 막대한 규모의 이스라엘 포탄을 우크라이나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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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지원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이 전쟁의 중재자 역할을 맡을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미국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이 자국의 방공망 아이언 돔과 같은 군사적 지원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을 받자 "나는 이에 대해 확실히 살펴보고 있다"고 답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미국이 막대한 규모의 이스라엘 포탄을 우크라이나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후 비공식적으로 분쟁을 중재를 요청받았지만 당시 자신이 야당의 대표였기 때문에 이를 추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당사국들과 미국이 요청한다면 중재자 역할을 맡을 의향이 있다고 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기념비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우리에겐 (팔레스타인 문제 등) 남겨진 과제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네타냐후 총리의 발언은 전날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의 이스라엘 방문 이후 나온 것이다.
블링컨 장관은 네타냐후 총리와 면담 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인 '두 국가 해법'을 거론, "그 비전으로부터 우리를 멀어지게 하는 것은 이스라엘의 장기적인 안보와 유대인 및 민주국가의 장기적인 정체성에 해를 끼칠 것"이라며 긴장 완화를 촉구했다.
아울러 블링컨 장관은 이란이 러시아에게 드론을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은 언급하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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