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로 이적에 웃는 건 맨시티…155억 '꽁돈' 생겼다

맹봉주 기자 2023. 2. 1.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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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있었는데 거액의 돈이 손안에 들어왔다.

포로는 한 번도 맨시티에서 뛰지 않았지만, 맨시티는 포로 이적료 중 1,020만 파운드(약 155억 원)를 가져간다.

2022년 맨시티가 스포르팅에 포로를 이적시킬 때 맺은 계약 때문이다.

당시 포로의 다음 이적시 30%의 이적료를 받을 수 있는 조항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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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홋스퍼가 페드로 포로 영입에 성공했다.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가만히 있었는데 거액의 돈이 손안에 들어왔다.

페드로 포로가 토트넘에 합류했다. 아르나우트 단주마에 이은 토트넘의 올해 2호 영입이다.

겨울 이적 시장이 닫히기 10분 전에 영입이 공개 발표될 정도로 계약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포로는 지난 시즌부터 줄곧 주전급 오른쪽 윙백을 찾았던 토트넘의 필수 조각이었다.

일찍부터 토트넘이 적극적으로 영입을 추진했으나, 스포르팅 리스본이 기존 약속을 깨고 이적료를 올리면서 협상이 길어졌다. 결국 급한 건 토트넘이었고 총 4,200만 파운드(약 635억 원)의 이적료를 지출하기로 했다.

이번 시즌까지는 임대 신분이고 올 시즌이 끝나면 완전 영입 옵션이 있다. 임대료는 440만 파운드(약 66억 원), 완전 영입할 경우 3,730만 파운드(약 565억 원)가 추가로 드는 방식이다. 이변이 없는 한 올해 여름 완전 영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맨체스터 시티가 뜻하지 않은 큰돈을 챙긴다. 포로는 한 번도 맨시티에서 뛰지 않았지만, 맨시티는 포로 이적료 중 1,020만 파운드(약 155억 원)를 가져간다.

2022년 맨시티가 스포르팅에 포로를 이적시킬 때 맺은 계약 때문이다. 포로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맨시티 소속이었다.

다만 레알 비야돌리드, 스포르팅으로 임대 생활을 떠나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공식 경기는 뛰지 못했다. 맨시티는 사실상 잉여 자원이었던 포로를 지난해 스포르팅에 매각했다. 당시 포로의 다음 이적시 30%의 이적료를 받을 수 있는 조항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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