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무요원인데 출근 안 해’...래퍼 나플라, 병역 비리 의혹
1일 한 매체는 나플라가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며 실제 출근은 하지 않는 등 특혜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논란이 된 병역브로커 ‘허위 뇌전증 명역면탈’ 의혹을 수사하던 검찰은 나플라가 서초구청 사회복무요원 신분이면서도 실제로는 출근을 하지 않는 등 특혜를 받아 온 사실을 파악하고 병역법 위반 혐의를 수사 중이다.
이와 관련 나플라 소속사 그루블린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검찰이 병역 면탈과 관련해 서초구청을 압수수색하면서 그곳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한 나플라가 한 차례 조사를 받은 것은 맞다”면서 “자세한 내용은 정확하게 파악 후 추후에 다시 말씀드리겠다”라고 밝혔다.
최근 검찰과 병무청은 병역 비리 의혹 합동수사를 벌이고 있다. 병역 브로커와 뇌전증 환자로 위장해 면제를 받은 병역 면탈자 등을 병역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 사건에는 래퍼 라비, 배우 송덕호, 프로배구 OK금융그룹 소속 조재성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나플라는 2018년 엠넷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777’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 받았다. 하지만 2020년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2021년 1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항소했지만 지난해 말 2심 재판부는 1심과 같은 형량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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