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 라이프' 51년 차 배우 오미연, 치매 母 눈물→임신 5개월 음주운전 사고까지

오세진 2023. 2. 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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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라이프' 오미연이 파란만장한 삶의 부분을 밝혔다.

1일 방영된 TV조선 교양 프로그램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배우 오미연, 배우 성국현 부부가 출연했다.

이런 오미연과 성국현 부부에게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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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퍼펙트 라이프’ 오미연이 파란만장한 삶의 부분을 밝혔다.

1일 방영된 TV조선 교양 프로그램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배우 오미연, 배우 성국현 부부가 출연했다. 명품 조연을 넘어서서 드라마 내에서 연기로 서사를 장식하는 오미연의 등장에 모두 박수를 보냈다.

최근 의욕이 없다는 오미연. 오미연은 “사실 친정 어머니를 모시고 살았는데 3년 전에 치매 기운이 보이신다. 저번 설에 놀러 나갔다가 넘어지셨는데, 결국 편찮으셔서 요양원에 보냈다. 그게 죄책감이 든다. 같이 사는 남편한테는 미안하지만 아직 내가 생기가 안 난다”라며 지친 미소를 지었다.

성국현은 “잔소리가 아니다. 나이가 먹어서, 더 지치는 거 같더라. 그래서 부둥켜 세우려고 한 거다”라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런 오미연과 성국현 부부에게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딸이 있다. 임신 때부터 고이고이 지켜낸 아이였다. 오미연은 “1987년이다. 드라마 끝나고 인기가 많을 때다. 돌아오는 길에 음주운전자가 저를 쳤다. 이마며 발목도 부수어지고 난리가 났는데 거기다 임신 5개월일 때였다. 태동도 느낄 때인데 전신마취를 하지 못하고 수술을 했다. 그래도 아이가 건강하게 살았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조선 교양 프로그램 ‘퍼펙트 라이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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