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이슈] 블랙핑크 리사, 10억 부동산 사기당했었는데…재벌가 살던 저택 75억에 매입

정빛 2023. 2. 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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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리사가 재벌가가 살던 서울 성북동 단독주택을 매입했다.

스포츠조선이 확인한 부동산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리사는 본명 마노반 라리사로 지난해 7월 성북동 저택과 토지를 75억 원에 사들였다.

특히 리사는 블랙핑크 전 매니저 A씨로부터 10억 원 넘는 거액을 사기당한 바 있어, 이번 건물 및 토지 매입건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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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블랙핑크 리사가 재벌가가 살던 서울 성북동 단독주택을 매입했다.

스포츠조선이 확인한 부동산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리사는 본명 마노반 라리사로 지난해 7월 성북동 저택과 토지를 75억 원에 사들였다.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 규모인 이곳은 2016년에 지어진 단독주택으로, 고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외손녀이자 신영자 롯데재단 이사장의 차녀인 장성윤 롯데호텔 상무가 남편과 살던 곳이다.

리사는 해당 건물을 지난해 7월에 매입했고, 지난달 30일에 잔금을 치르면서 등기가 접수됐다. 리사가 매입하는 과정에서 해당 건물과 토지에 대한 근저당을 설정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전액 현금으로 매입했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 리사는 블랙핑크 전 매니저 A씨로부터 10억 원 넘는 거액을 사기당한 바 있어, 이번 건물 및 토지 매입건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A씨는 블랙핑크 데뷔 때부터 함께 한 매니저로, 두터웠던 신뢰를 이용해 리사에게 부동산을 대신 알아봐 준다는 명목으로 10억 원이 넘는 돈을 받아냈고, 이 거액을 도박으로 모두 탕진했다. 이러한 사실은 2020년 6월에 알려졌고, A씨는 현재 블랙핑크 매니저를 그만두고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도 퇴사한 상태다.

당시 YG는 "신뢰했던 전 매니저였던 만큼 원만하게 해결되길 바라는 리사의 의사에 따라, A씨는 일부를 변제하고 나머지는 변제 계획에 합의 후 현재는 퇴사한 상태"라며 "아티스트와의 신뢰 관계를 악용한 A씨의 행각에 매우 당혹스러운 한편 관리·감독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다시는 이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약속했다.

사진=스포츠조선DB, 부동산 등기부등본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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