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신년인터뷰]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

이지용 기자 2023. 2. 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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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회복에 다양한 지원... 행복한 남동구 만들겠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이 2023년 구정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남동구청 제공

 

“2023년 계묘년,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해 남동을 대한민국 최고의 행복도시, 발전하는 도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은 올해 ‘살기 좋은 남동’을 만들기 위해 흔들림 없이 ‘우보만리(牛步萬里)’의 마음으로 곧고 바른 길만 걸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계획은.

남동의 성장동력 중 하나인 남동국가산업단지 기업들에 비즈니스 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양질의 일자리 확대 등을 위한 다양한 지원에 나서겠다. 또 디지털과 바이오 융합을 통한 글로벌 바이오 육성 등 정부 혁신전략에 맞춰 남동산단을 송도바이오밸리와 연계·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다.

여기에 뿌리산업 육성을 위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컨설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소부장 실증화 지원센터’도 운영해 제조업체와 스마트공장 등을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겠다. 코로나19 규제도 풀린 만큼 해외시장개척단 파견과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 등에도 나서려 한다. 해외 신흥시장 개척과 수출 시장 다변화 등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우리 기업의 성장과 고용 촉진 등 동반 성장하는 남동구를 만들겠다.

-남동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방안은.

남동구를 수준 높은 문화도시로 육성하겠다. 이와 관련해 곧 출범하는 남동문화재단을 통해 다양한 주민 문화생활을 이끌어내려 한다. 또 균형 있는 문화복지를 제공하기 위해 마을 단위의 문화와 생활체육이 어우러진 공원을 조성하겠다. 이와 함께 88올림픽체육관은 구월체육공원과 통합 조성해 문화·체육·복지가 공존하는 최첨단 스포츠콤플렉스로 건립하겠다. 해양생태 자원인 소래 일대를 송도국제도시까지 연계한 레일바이크 둘레길과 관광유람뱃길, 국가도시공원 등을 조성해 관광과 수상레저산업 등에 강한 도시를 구축하겠다.

-남동의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방안은.

KTX 월판선과 인천도시철도(지하철) 2호선 등 수도권을 잇는 광역철도를 조기에 구축하는 것은 물론이고 내부순환교통망 확장에 최선을 다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겠다. 또 주민들의 교통 이용 편의와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복합주차타워 및 공영주차장 등을 곳곳에 짓겠다.

아울러 버스승강장과 한파대비시설 등을 확대해 교통 복지의 질을 높이겠다. 이 밖에도 전기차 및 수소차 충전시설을 확충하고 주요 고가도로에 자동염수분사장치를 설치해 녹색도시 기반 조성과 안전사고 예방 등을 이뤄내겠다.

-마지막으로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올해는 새롭게 도전하는 민선 8기의 모든 사업들에 대한 기틀을 다지고 힘차게 시작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다. 주민의 행복을 위해 주민들과 소통하며 앞만 보고 가겠다. 혼자 꾸는 꿈은 꿈에 불과하다. 하지만 주민 모두가 함께 꿈을 꾼다면 그 꿈을 이룰 수 있다. 주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 새해 건강과 기쁨이 넘치는 한 해를 보내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이지용 기자 leeiy522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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