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X성인 임신 '고딩엄빠'… 방심위 "문제없음" 이유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미성년자 여성과 성인 남성의 연애·임신·출산을 다룬 '고딩엄빠' 방송에 대해 '문제없음' 결정을 내렸다.
지난달 31일 방심위는 소위원회 회의를 열고 MBN 예능 프로그램 '고딩엄빠2' 방송분에 대해 이같이 의결했다.
지난해 11월22일 방송에서는 18세 여성이 28세 남성과 만나 연애하다 임신한 내용이 그려졌다.
방송 이후 미성년자와 성인의 연애·임신·출산을 미화한다는 논란에 휩싸이며 방심위에 민원이 제기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31일 방심위는 소위원회 회의를 열고 MBN 예능 프로그램 '고딩엄빠2' 방송분에 대해 이같이 의결했다. 문제가 된 방송은 각각 지난해 11월22일과 12월6일 방영된 회차다.
지난해 11월22일 방송에서는 18세 여성이 28세 남성과 만나 연애하다 임신한 내용이 그려졌다. 이어 12월6일 방송에서는 19세 여성이 30세 남성을 만나 임신한 후 산후우울증으로 방황하는 내용이 다뤄졌다.
방송 이후 미성년자와 성인의 연애·임신·출산을 미화한다는 논란에 휩싸이며 방심위에 민원이 제기됐다.
그러나 방심위 소위원회 위원 5명 중 3명은 '문제 없음', 1명은 '의견 진술', 1명은 '권고' 결정을 내리며 다수결에 따라 '문제 없음'으로 의결됐다. '문제 없음'은 방심위의 제재 수준 중 가장 낮은 단계의 결정이다.
이와 관련해 위원들은 "이걸 문제라고 하기엔 과하다"며 "책임감을 갖고 애를 키운다면 칭찬해주면 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만약 문제삼는다면 가정에 대한 모욕"이라고 말했다. 반면 "방송의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며 "방송사에서 소재 선택을 할 때 조금 더 고민해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고딩엄빠' 시리즈는 10대에 부모가 된 고딩엄빠들의 다양한 이야기와 좌충우돌, 세상과 부딪히며 성장하는 리얼 가족 프로그램이다. 현재 시즌3가 매주 수요일 밤 10시20분에 방송 중이다.
이재현 기자 jhyunee@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봉원의 여자였다"… 지원이 도발에 박미선 '발끈' - 머니S
- 이찬원 못 하는게 뭐야?… 뇌섹美 폭발 "변호사에 최적화" - 머니S
- "동료에게 자랑까지"… 송중기♥케이티, 3년 가까이 만났다? - 머니S
- 딘딘, 뜻밖의 열애 고백… "애인 기다리며 '수리남' 봤다" - 머니S
- '이용식 딸' 이수민 오열한 이유… "딸 보내면 어떻게 살지?" - 머니S
- 임영웅, 극장가도 접수하나… 단독 콘서트 '영화'로 본다 - 머니S
- '정우성 찐 팬' 이금희, 공개 사과를?… "속상해서 울었다" - 머니S
- "49세에 무슨 애냐"… 한고은, 이렇게 쿨해도 돼? - 머니S
- "♥여친=홍콩배우 관지림 닮아"… 윤기원 재혼하나 - 머니S
- '재결합설' 현아·던… 우정이냐 or 럽스타냐?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