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장애인 거주시설 찾아 현장 목소리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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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은 1일 강동구 고덕동 소재 장애인 시설 3곳을 방문하고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시설 관계자, 거주 장애인, 장애인 가족 등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오 시장은 장애인 거주시설 '우성원'을 찾아 시설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우성원 내 장애인 긴급·수시돌봄시설 '한아름'을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다.
오 시장은 간담회 이후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라온클린패밀리'를 찾아 장애인 직업재활 프로그램, 작업활동 등을 살피고 시설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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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은 1일 강동구 고덕동 소재 장애인 시설 3곳을 방문하고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시설 관계자, 거주 장애인, 장애인 가족 등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오 시장은 장애인 거주시설 '우성원'을 찾아 시설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우성원 내 장애인 긴급·수시돌봄시설 '한아름'을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다. 한아름은 지난 10월 전국 최초로 마련된 중증 뇌병변장애인 돌봄 단기거주시설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뇌병변 장애인 가족들은 뇌병변 등 중증 장애인들이 머물 곳이 없다고 호소했다. 뇌병변 장애아를 둔 한 부모는 "서울에 뇌병변 주간보호센터는 6곳에 불과하고, 100여곳이 있는 발달장애인 보호센터는 휠체어 아이들을 받아주지 않는다"며 "그나마 있는 곳도 대기가 너무 많아 몇 년을 기다려야 할지 모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서울시에 중증 장애인을 맡길 곳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말을 새겨듣겠다"고 답했다.
서울시는 이날 현장방문을 통해 장애인 가족들의 돌봄공백 해소를 위해 뇌병변 중증 장애인 수시 돌봄시설을 권역별로 확충하고, 장애인 생계지원 강화를 위한 공공일자리와 직업재활시설 등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 시장은 간담회 이후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라온클린패밀리'를 찾아 장애인 직업재활 프로그램, 작업활동 등을 살피고 시설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한편 오 시장은 2일 전장연과의 단독 면담을 진행하고 다른 장애인단체와도 대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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