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美, 우크라에 장거리 미사일 지원은 분쟁 확대하는 행위"비판

김민수 기자 2023. 2. 1.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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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사거리가 보다 긴 미사일 등을 포함한 무기 지원을 발표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러시아 정부는 1일(현지시간) 장거리 미사일이 분쟁을 확대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미국 군 정보 소식통들은 우크라이나에 사거리가 보다 긴 미사일 등을 포함한 20억 달러(약 2조4600억원) 이상 규모의 무기 지원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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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크렘린궁 대변인 "아직 푸틴과 바이든 회담 계획 없어"
美, 장거리 미사일 포함 20억달러 규모의 추가 지원 발표 예정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 2021.06.04/뉴스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사거리가 보다 긴 미사일 등을 포함한 무기 지원을 발표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러시아 정부는 1일(현지시간) 장거리 미사일이 분쟁을 확대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취재진에게 "이러한 지원은 긴장을 고조시키는 직접적인 방법"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그러나 장거리 미사일 지원이 "현재의 전황을 바꾸진 못할 것이며 특별군사작전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회담할 계획이 아직 없다고 못 박았다.

앞서 미국 군 정보 소식통들은 우크라이나에 사거리가 보다 긴 미사일 등을 포함한 20억 달러(약 2조4600억원) 이상 규모의 무기 지원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했다.

무기 지원 패키지에는 사거리가 150km에 달하는 '지상 발사형 소구경 폭탄' GLSDB (Ground-Launched Small Diameter Bomb) 시스템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는데, 로이터는 이 정도의 장거리 로켓이 지원되는 건 처음이라고 분석했다.

GLSDB는 지상에서 발사하는 소형 공대지 유도폭탄으로 위성항법장치를 장착해 정밀 타격이 가능한 무기다.

아울러 이번 패키지엔 지뢰 방호 장갑차(MRAP), 유도다연장로켓시스템(GMLRS), 다수의 탄약 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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