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8시간 추가근로 일몰연장, 2월 국회서 野 설득할 것"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해 말 일몰된 8시간 추가 연장근로 법제화를 위해 2월 임시국회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을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계와의 간담회에서 "민주당을 지속적으로 설득하고 있습니다"며 "다행히 정부에서 올해를 계도 기간으로 지정해 시간적 여유가 있어 내년 본격 시행 전에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도 의지를 갖고 있고 업계도 요구하는데 받아들이지 않는 민주당이 답답하다"며 "근로자의 삶을 이유로 거대노조는 반대하고 있지만 노조원들이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일하고 싶다는데 못하게 하는 제도가 어디 있느냐"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측에서도 중소기업에 부담 줄 수 있다는 걸 살짝 가지고 가는 걸로 알고 있다"며 "노동계에서도 재입법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우리도 임시국회에서 민주당을 설득하겠다"고 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30인 미만 사업장의 8시간 추가 연장근로 문제와 기업승계법 관련 보완법을 2월 임시국회에서 통과시켜달라고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a@newsis.com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