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보안공사 청원경찰 430명 3조2교대 근무…"휴일없이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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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보안공사 보안직 근로자와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1일 오후 5시 부산항보안공사 회의실에서 근무자들의 처우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부산항보안공사 소속 보안직 근로자(청원경찰)들은 부산항 항만 국경을 지키는 일을 하고 있다.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열악한 부산항보안공사 청원경찰의 열악한 처우가 개선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 근로자들의 의견을 소중히 모아 성실히 의정활동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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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항보안공사 보안직 근로자와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1일 오후 5시 부산항보안공사 회의실에서 근무자들의 처우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부산항보안공사 소속 보안직 근로자(청원경찰)들은 부산항 항만 국경을 지키는 일을 하고 있다. 부산항은 국가중요시설 '가'급해 해당하는 곳이지만 시설 중요도에 비해 보안 인력은 부족하고 근무환경이 열악해 국감과 언론 등에서 지속적으로 문제를 지적해왔다.
특히 430여명의 청원경찰이 3조2교대로 사실상 휴일없이 근무를 하고 있어 입사율 보다 퇴사율이 높다. 이에 항만 보안에 구멍이 발생하는 등 국민안전과 국가안보에 허점이 발생할 우려가 큰 상황이다.
부산항보안공사는 지난달 조직개편안을 마련하고 부서별 적정인원 산정 등 인력관리 방안을 도출, 보수·근무체계 개편을 검토하는 용역(1월~4월, 120일간)에 착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부산항보안공사 노조 집행부와 대의원이 참석해 사측이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조직진단 용역과 교대제 변경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노조는 현행 3조2교대 근무체계를 타 기관처럼 4조2교대 변경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이 대변인에게 요청했다.
심준오 부산항보안공사 노조위원장은 "근로자들의 처우가 더이상 떨어질 곳이 없을 만큼 열악하다. 저임금, 고강도에 지쳐 중도퇴사자가 속출하고 있어 항만보안에 구멍이 발생하고 있으니 이번 자체 용역을 통해 점진적으로라도 4조2교대로 변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열악한 부산항보안공사 청원경찰의 열악한 처우가 개선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 근로자들의 의견을 소중히 모아 성실히 의정활동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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