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공무원연맹, ‘고양시의회 2023년 예산 파행 심의’ 강력 규탄

2023. 2. 1.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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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의회의 2023년 예산 파행 심의 사태 규탄에 한국노총공무원연맹도 나섰다.

한국노총공무원연맹은 지난달 31일 고양시의회 건물 앞에서 고양시의회의 '2023년 예산 파행 심의에 대한 규탄대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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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공무원연맹이 ‘고양시의회의 2023년 예산 파행 심의’에 대해 규탄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노총공무원연맹
경기 고양시의회의 2023년 예산 파행 심의 사태 규탄에 한국노총공무원연맹도 나섰다.

한국노총공무원연맹은 지난달 31일 고양시의회 건물 앞에서 고양시의회의 ‘2023년 예산 파행 심의에 대한 규탄대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6일 고양시의회의 시 예산 파행 의결로 인해 고양시 공무원 행정부서가 10%의 예산으로는 업무를 추진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는데도 정작 시의회는 업무추진비 외 해외연수 출장비 등 시의회 예산 2억3400만원 전액을 부활시키는 등 공정치 못한 처사를 보인 시의회의 행태를 강력 규탄하고 나선 것이다.

특히 이 예산으로 시의회 의장단들이 고양시 행정은 뒷전인 채 지난달 30일 속초에서 고양시 의정 활동과 관계없는 워크숍을 가진 것에 대한 비난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전일 고양시 공공노조연대에 이어 한국노총공무원연맹소속 전국공무원노동조합도 나서 시의회의 이 같은 행태를 한목소리로 비난해 시의회의 예산 파행 심의 사태에 따른 파장은 앞으로 더욱 확산될 조짐이다.

이날 한국노총공무원연맹 정준 정책본부장은 “고양시 공무원 노동자들의 일할 수 있는 권리를 박탈한 몰상식한 기초의원들을 강력 규탄하며,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시정과 예산을 감시 감독해야 할 의원들이 고양시 행정은 내팽개친 채 속초에서 시정과 관계없는 워크숍을 가졌다는데 실망감을 금할 수 없다” 고 강력 비난했다.

또 이들은 “시민을 위한 공무원으로서 공무에 임할 수 있도록 함께 투쟁하고 엄호해 나가겠다고 선언한다”며 “한국노총공무원연맹 위원장 당선자인 김동명 위원장도 열악한 공무원들에게 정상적인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빼앗은 고양시의회의 만행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는 말을 전했다.

한편 한국노총은 공무원연맹을 포함 120만 노동자들이 가입된 대한민국 제1노동총연맹 조직이다.

스포츠동아(고양)|유원상 기자 yos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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