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연료' LPG 국제가격 급등…국내가격도 상승 불가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난방비 부담이 커진 와중에 서민 연료로 쓰이는 액화석유가스(LPG) 국제 가격도 큰 폭으로 올라 국내 가격 상승이 불가피해졌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는 2월 국제 LPG 가격을 프로판과 부탄 모두 t(톤)당 790달러로 결정해 국내 LPG 수입사에 통보했다.
SK가스와 E1 등 LPG 수입사는 아람코가 통보한 국제 LPG 계약가격(CP)을 기준으로 매월 말 국내 공급 가격을 정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난방비 부담이 커진 와중에 서민 연료로 쓰이는 액화석유가스(LPG) 국제 가격도 큰 폭으로 올라 국내 가격 상승이 불가피해졌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는 2월 국제 LPG 가격을 프로판과 부탄 모두 t(톤)당 790달러로 결정해 국내 LPG 수입사에 통보했다.
전월과 가격을 비교하면 프로판은 200달러, 부탄은 185달러 각각 올랐다.
아시아 지역 한파와 중국 석유 수요 회복 등이 맞물리면서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SK가스와 E1 등 LPG 수입사는 아람코가 통보한 국제 LPG 계약가격(CP)을 기준으로 매월 말 국내 공급 가격을 정한다.
2월 국제 LPG 가격은 한 달 시차를 두고 3월 국내 LPG 가격에 반영된다.
국제 LPG 가격에 원/달러 환율을 반영하면 3월 국내 LPG 가격에는 ㎏당 230∼240원가량 인상 요인이 발생한다.
천연가스, 유전에서 분리 추출되거나 원유 정제 과정에서 생산되는 LPG의 가격은 보통 국제유가를 따라 움직인다.
국제유가 하향 안정세에 국내 LPG 가격은 작년 5월부터 10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왔다.
2월 국내 LPG 공급 가격도 ㎏당 50원 내렸다. 이달 ㎏당 가정·상업용 프로판 가격은 SK가스가 1천274.81원, E1이 1천275.25원이다.
가격 인상 요인 발생에 LPG 수입사들은 국제 가격 추이와 환율, 소비자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3월 공급가를 결정할 계획이다.
LPG는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농어촌 지역과 주택에서 난방용으로 사용되거나 식당·노점상 등 영세업종의 취사용 연료, 택시 연료 등으로 쓰인다.
ric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우크라 출신 킥복싱 세계 챔피언, 전선서 싸우다 전사"
- 야간에 검정 반려견 '쾅'…'산짐승인 줄' 지나치면 뺑소니 될까
- 셋톱박스 꺼놨으면 약관 위반?…대형통신사의 이상한 위약금
- 장애인 여학생 스토킹한 40대…지적능력 파악하려 말 걸기도
- 대전서 가드레일 들이받은 승용차에 불…운전자 사망
- 우크라 해커집단, 러 공군조종사 아내들 속여 군사기밀 확보
- '더 글로리' 커플 탄생…배우 임지연-이도현 열애 인정
- 국제거래 금지종인데…밀수중 적발된 알비노 그물무늬비단뱀
- '종이의 집'처럼 아르헨티나에 돈 비가 내렸다?
- 'MZ세대' 피겨 이해인의 극복기 "웹툰 그리며 힘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