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만큼 공헌도 높은 나폴리 골 사냥꾼, 홀란 다음으로 최소 경기 50골

김형중 2023. 2. 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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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에서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나폴리의 기세가 무섭다.

나이지리아 출신으로 프랑스 릴에서 뛰다가 2020년 여름 나폴리에 합류한 오시멘은 올 시즌 리그 16경기에 나서 14골 4도움을 퍼붓고 있다.

2019년 여름부터 릴에서 한 시즌, 2020년 여름부터 지금까지 나폴리에서 두 시즌 반을 뛰는 동안 오시멘은 리그 기준 94경기에서 51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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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중 기자 = 올 시즌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에서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나폴리의 기세가 무섭다. 디에고 마라도나 시대 이후 첫 리그 우승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올 시즌 세리에A 20라운드가 끝났다. 반환점을 돈 현재 나폴리는 승점 53점으로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인터 밀란과 승점 차이는 무려 13점이다. 충분히 역전이 가능한 승점 차이긴 하지만, 나폴리의 기세를 생각하면 쉽지 않다. 현지에서는 나폴리의 올 시즌 스쿠데토 가능성을 90% 이상으로 보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그만큼 안정적인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공수 모두 완벽한 모습이다. 20경기를 치르는 동안 48골을 넣고, 15골만 내주며 최다 득점과 최소 실점 모두 나폴리가 차지하고 있다. 수비에선 올 시즌 합류한 김민재의 활약이 인상적이다. 그는 리그 19경기와 UEFA 챔피언스리그 6경기, 그리고 이탈리아컵 1경기 등 총 26경기를 소화하며 나폴리의 철벽 수비를 이끌고 있다. 김민재의 활약에 이탈리아 축구 레전드들과 팬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공격진도 눈부시다. 특히 스트라이커 빅터 오시멘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나이지리아 출신으로 프랑스 릴에서 뛰다가 2020년 여름 나폴리에 합류한 오시멘은 올 시즌 리그 16경기에 나서 14골 4도움을 퍼붓고 있다. 경기당 1골에 육박하는 수치다.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볼만 잡으면 기대가 되는 이유다.

2019년 여름부터 릴에서 한 시즌, 2020년 여름부터 지금까지 나폴리에서 두 시즌 반을 뛰는 동안 오시멘은 리그 기준 94경기에서 51골을 넣었다. 5대 리그를 통틀어 오시멘 보다 적은 경기에서 50골 고지를 돌파한 선수는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86경기) 밖에 없다. 그만큼 대단한 득점 행진을 펼치고 있고, 이러한 득점력은 고스란히 나폴리의 선두 질주로 이어지고 있다.

나폴리는 오는 5일(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리그 17위 스페치아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에서도 승점 3점을 획득한다면 1989/90 시즌 이후 무려 33년 만의 리그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된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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