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의 귀환' 2년만에 국내 車 판매 1위

문광민 기자(door@mk.co.kr) 2023. 2. 1.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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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준대형 세단 그랜저가 신차 출시 효과를 누리며 지난달 국내 최다 판매 모델의 자리를 되찾았다.

1일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5만1503대, 해외 25만4793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0만6296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판매 실적과 비교해 내수는 11.5%, 수출은 7.8%, 전체 판매량은 8.4% 증가했다.

국내에서는 7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인기를 끌고 있는 그랜저가 9131대나 팔리며 현대차의 실적을 견인했다. 7세대 그랜저는 이전 모델과 비교해 외장 디자인에서 '곡선미'를 최대한 덜어내고 직선적인 느낌을 강조하면서 '각 그랜저'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모델이다.

그랜저가 1월 최다 판매 모델로 등극한 것은 2년 만이다. 그랜저는 2017년 이후 줄곧 1월의 베스트셀링카로 '왕좌'를 지켰지만 작년 1월에는 12위까지 떨어졌다. 그랜저는 지난해 6월 내수 판매 1위에 잠깐 복귀했지만 이후 순위가 계속 떨어졌다. 그러다 신형 모델이 출고된 이후인 지난해 12월에 2위로 올라섰고 지난달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지난달 현대차 모델 중 그랜저에 이어 많이 판매된 차종은 포터(6591대) 아반떼(6100대) G80(4057대) 팰리세이드(3922대) 순이었다.

[문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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