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이언주 "국힘 전당대회, 솔직히 부끄러워... 당정 일체? 독재국가로 가려고?"

MBC라디오 2023. 2. 1.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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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
- 국민의힘 전당대회, 쇄신 동력 보이지 않아
- 안철수, 계속 엉거주춤하다간 뒷심 없어질 것
- 대통령의 지나친 전당대회 개입... 결과 반전을 기대하기 어려워
- 난방비 폭탄, 전기세 안 올리겠단 尹 공약 지켜지지 않아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


◎ 진행자 > 매주 수요일 이 시간에는 정치권의 고수를 만나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 이언주 > 네,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참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심란합니다. 요새.


◎ 이언주 > 너무 좀 그렇게 국민들이 보기에 썩 자랑스럽진 않죠. 솔직히 부끄럽죠.


◎ 진행자 > 자랑스럽지 않은 수준이 아니라 부끄럽다. 그런데 오늘 언론에 쭉 나온 거 보니까 사실 이언주 전 의원께서도 당대표 출마를 고려했다 그랬다가 불출마 결정을 하셨다는데 고려했던 이유와 불출마 결심을 하게 된 이유가 있을 것 같아요.


◎ 이언주 > 글쎄 꼭 당선을 목표로 한다기보다도 어쨌든 뭔가 누군가 이렇게 소리를 뭔가 외쳐야 되지 않냐, 이 상태로 그냥 맥없이 주저앉을 수 있냐 이런 취지고요. 그런데 뭔가 쇄신을 막 외치고 이렇게 해서 뭔가 이렇게 그런 어떤 동력을 마련해야 되는데 제가 볼 때 그런 동력마저도 잘 안 보인다, 그런 어떤 흐름마저도. 그런 거 하고 그리고 이 안에서 지금 보면요. 김기현 대 안철수, 그런데 사실은 안철수 후보가 반사적 이익을 얻고는 있지만 스스로 친윤이라고 얘기하고 있잖아요. 그리고 안철수 후보가 그러면 예를 들어서 윤핵관 지금 일련의 이 사태, 전당대회를 거치면서 여기에 대해서 본인이 정확하게 어떻게 생각하는지 앞으로 당의 운영을 어떻게 할 것인지 대통령과 물론 우리가 당정협의나 이런 것을 여당으로서 협력은 해야 되지만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뭐냐 하면 결국에는 공천과 관련해서 입법부의 공천이잖아요. 그러면 삼권분립의 문제고 헌법정신의 문제입니다. 그래서 행정부의 수반인 대통령과 입법부의 구성원이 될 국회의원들에 대한 공천권을 가진 당대표가 이 과정에서 어떻게 삼권분립을 잘 지킬 수 있어야 하는가, 그러면 여기서 당대표가 중심을 잡아야 되는 거죠. 그러면 나는 중심을 확실히 잡겠다, 이렇게 얘기를 해줘야 되는 거예요. 사실 이것이 이슈잖아요. 이런 얘기를 정확하게 안 하고 있죠.


◎ 진행자 > 그렇지 않아도 저도 아까 뉴스브리핑하면서 장제원 의원이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일체화되겠다, 이렇게 얘기하고 그런 당대표를 뽑아야 된다라고 하는데 이거는 지금 헌법정신의 삼권분립 정신을 부정하는 그런 말이다.


◎ 이언주 > 더군다나 이 당대표가 입법부의 구성원인 국회의원들을 공천을 어쨌든 책임질 당대표 아닙니까? 그런데 일체화되면 이것은 독재국가를 지향하겠다는 얘기처럼 들릴 수가 있죠. 매우 위험한 얘기죠. 그냥 단순히 당무개입의 문제가 아니에요. 우리 국가에 대한 문제예요. 단순히 우리 당의 문제가 아니고.


◎ 진행자 > 삼권분립의 정신을 근본에서 부정하는 것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라는 점에서 저는 왜 언론에서 이런 부분들은 그냥 역시 윤심은 장제원에게 있어 김기현에게 이런 정치적 분석뿐만 아니라


◎ 이언주 > 그렇습니다. 그리고 대통령께서 뭐라고 하셨어요. 나는 사람을 따르지 않는다 이런 말씀을,


◎ 진행자 >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


◎ 이언주 > 그런 비슷한 말씀을 하셨고 그 말씀이 국민적 공감대를 얻어서 어쨌든 인기를 얻었고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데 사람에 충성할 것을 만약에 요구한다. 지금 어떻게 보면 요구하는 거지 않습니다. 그리고 사람에 충성하겠다고 다들 어필하고 있고요. 대통령께서 만약에 지난번 검찰총장 때 그 말이 사실이고 진심이었다면 이렇게 일체화된다 어쩐다 윤심이 어쩐다 하는 이 상황에 대해서 본인이 불같이 화를 내면서 이 상황에 대해서 뭔가 한마디 하셔야 되는 거죠.


◎ 진행자 > 그러다 보니까 오늘 아침에 언론 만평에서 보니까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천하제일 윤심대회 이렇게 풍자한 만평이 오늘 아침 언론에 나오기도 했거든요. 오늘 보니까 김기현 후보는 소위 사진 김연경 남진 사진 논란이 있었고요. 그러니까 김기현 의원이 또 안철수 의원한테는 합당 전 이자까지 당에 청구하냐 이런 또 비판을 해서,


◎ 이언주 > 합당 전 이자까지.


◎ 진행자 > 네. 이자까지 당에 청구했냐, 청구를 하긴 했더라고요.


◎ 이언주 > 그랬습니까?


◎ 진행자 > 예.


◎ 이언주 > 저는 그냥 하는 얘기인가 했는데.


◎ 진행자 > 아니, 아니요. 2500만 원 청구한 사실이 있고 여기에 대해서 안철수 의원 측에서는 그건 이자 안 받으면 잘못하면 정치자금법 위반 된다. 그 다음에 그건 특별당비로 냈으면 됐지 굳이 정치자금법 운운하면서 받으려고 하냐. 이미 8억 2천 받아갔으면서 이런 얘기들이 오고가고 있어요.


◎ 이언주 > 이 전당대회 이슈가 어쨌든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삼권 분립 그 다음에 여당의 어떤 위상 여당의 역할 그 다음에 지금 이슈가 되고 있는 대통령의 당무개입과 헌법정신, 그 다음에 이런 과정에서 지금 여러 가지 우리 당의 노선 또 이 행태 50명 가까운 초선들이 당의 선배의 어떤 출마를 못하게 하느라고 집단적으로 린치하는 이 행태가 과연 보수주의도 아니고 자유주의도 아니고 이게 어떠한 노선이냐, 그러면 이런 사람들에 대해서 당은 어떻게 평가할 거냐. 이런 걸 가지고 이런 사람들에 대한 공천을 과연 해야 하느냐, 해서는 안 되죠. 사실. 이것은 우리가 보통 공동체의 어떤 배려라든가 이런 걸 생각하는 보수주의의 정신에도 반하고요. 또 이런 것은 일종의 홍위병적 행태이기 때문에 자유주의에도 완전히 반하는 거예요. 그럼 우리 당의 노선은 뭐냐 어떤 이런 식의 집단주의나 어떤 개인 사당화로 가는 굉장히 후진적 사당의 행태인데 여기에 찬성하느냐 이런 날선 공방이 있어야 되는데 그런 게 지금 사라지고 이상한 유치한 공방을 하고 있는 중이죠. 지금.


◎ 진행자 > 그런데 최근에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후보가 앞서는 여론조사들이 특히 뉴스브리핑 하면서도 말씀드렸었는데 한국갤럽이 세계일보 의뢰로 지난 26일~27일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6명 대상으로 한 가상 결선투표 양자대결 여론조사에서 거의 6대3이 나와 버렸어요. 안 의원이 59.2% 김 의원이 30.5% 이렇게 나와 버렸어요. 자세한 건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하시면 되는데요. 이렇게 되면서 용산이 소위 윤핵관들이 당황하고 있다. 차라리 나경원이 나았다 이런 얘기까지 지금 나온다는데 이 구도 어떻게 될까요. 여기에 또 천하람 출마 여기까지 나왔어요. 구도가 흔들리고 있는 거 아닌가.


◎ 이언주 > 그런데 이게 일종의 반사적 이익이죠.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사실은 안철수 후보가 분명히 하셔야 돼요. 본인의 입장을. 왜냐하면 자신한테 기대하는 예를 들어서 이 당을 걱정하는 많은 당원과 지지자들이 지금 지지하는 이 민심과 당심이 뭔지를 분명히 알고 자신이 거기에 응답을 해야 됩니다. 만약에 그렇게 하지 않고 그냥 엉거주춤하게 계속 가시면 이건 또 꺼질 수가 있어요. 뒷심이 없어서. 그런 문제가 하나가 있고요. 반사적 이익이다, 지금 현재는.


◎ 진행자 > 유승민 나경원 이 두 분들에 갔던 지지가 갈 곳을 못 찾고 간 반사적 이익이다.


◎ 이언주 > 그렇죠. 그러면서 지금 쌓여 있는 문제의식에 대한 반발, 그런 것에 대한 어떤 반사적 이익인 상태인데 이걸 온전히 주워 담기 위해서는 그 분노와 어떤 이 문제의식을 본인이 스스로 이렇게 받아 안아야 되는 거예요.


◎ 진행자 > 분명히 대변해야 된다.


◎ 이언주 > 그렇죠. 그런데 아직까지는 그 모습을 못 보여주고 있죠.


◎ 진행자 > 본인이 친윤 후보라고 얘기를 스스로 하시니까.


◎ 이언주 > 명확하지 않죠. 그러면 뒤로 가면 꺼질 가능성이 있거든요.


◎ 진행자 > 아마도 지금 이언주 전 의원께서 말씀하시는 그런 노선을 가장 선명하게 얘기할 사람은 보니까 천하람 만약 출마선언을 한다면 보니까 가족들의 동의만 남았다 이런 정도 수준의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는데.


◎ 이언주 > 그래서 그거 하나하고 그 다음에 또 하나는 문제가 뭐냐 하면요. 국민의힘 지지층이라는 것하고 책임당원의 표라는 것하고요. 조금 달라요.


◎ 진행자 > 그렇죠. 아무래도.


◎ 이언주 > 그래서 전당대회 투표를 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의외로 책임당원 당원만 가지고 투표를 하면 거의 조직표 예상대로 쫙 나오거든요. 그래서 예를 들면 우리가 보통 당협위원장과 그 다음에 국회의원들 숫자 몇 명이 줄을 섰고 몇 명이 어떻게 오더를 했고 몇 명이 중립이고 몇 명이 반대다, 이렇게 계산을 해가지고 얼추 계산을 하면 약간의 오차는 있지만 대충 비슷하게 흘러가거든요.


◎ 진행자 > 그렇죠. 당대 선거는 특히.


◎ 이언주 > 왜 그러냐 하면 책임당원이 여러 부류들이 있지만 이렇게 당협위원장의 컨트롤이 되는 당원들과 안 되는 약간 공중에 붕 뜬 책임당원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공중에 붕 뜬 책임 당원들은 결집이 잘 안 되고 투표율이 낮아요. 이런 경우에. 그런데 컨트롤이 되는 책임당원들은 그것이 한 2, 30%정도 되는데 그분들은 거의 대부분 투표를 하시거든요. 거기서 한 90% 투표한다고 보고 나머지에서는 조금 한다고는 해도 굉장히 낮기 때문에 이게 결국에는 거기 안에서도 어쨌든 김기현 후보의 표는 있긴 있을 거 아닙니까. 그러다 보니까 이게 상당히 어려운 이미 어느 정도, 그리고 또 하나가 뭐냐 하면 어쨌든 대통령이 너무 지나치게 개입해버려서 여기서 만약에 안 될 경우에


◎ 진행자 > 김기현 의원이 당대표가 안 될 경우에.


◎ 이언주 > 레임덕이 오잖아요.


◎ 진행자 > 대통령에게 직접적으로 정치적 타격이 있을 수 있다.


◎ 이언주 > 당원들이 이게 분노가 있고 반발이 있지만 그거는 또 어떻게 해야 되지? 이제 이 부분에서 그래도 이건 안돼 하는 당원도 있겠지만 거기서 이제 갈등들을 하실 겁니다. 아마.


◎ 진행자 > 그런 분들이 어떤 마지막 최종적인 선택을 할 것이냐,


◎ 이언주 > 거기다 전당대회 때 나오신다고 하시잖아요.


◎ 진행자 > 그렇죠. 등장하신 답니다. 만약 그랬는데 나왔는데 안철수 당대표 내지는 천하람 당대표 내지는 윤상현 당대표 이런 다른 김기현 이외의 당대표가 떡 하니 단상에 있으면


◎ 이언주 > 퇴장하셔야 되는 거죠.


◎ 진행자 > 축사 못하고 그냥 가셔야 되나요. 이런 것들을 이제 당원들은 생각을 할 것이다.


◎ 이언주 > 네. 그래서 아마 상당한 어떤 이 중간에 여러 가지 변수는 있지만 사실은 크게 기대하기가 쉽지는 않다, 반대의 어떤 상황을 너무 많이 개입했다. 이미.


◎ 진행자 > 그리고 최고위원 지금 당헌당규 바뀌어서 4명만 사퇴하면 비대위로 바로 넘어가죠. 당대표가 최고위원들 눈치를 엄청 봐야 됩니다.


◎ 이언주 > 그래서 제가 불출마 말씀드린 것도 지금 상황 자체가 이미 너무 많이 이렇게 짜여져 있어서 지금 최고위원들 라인업을 보면 이미 다 짜여져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어떻게 할 수가 없는, 누가 만약에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이 되더라도 버티기가 어려운 상황인 거죠.


◎ 진행자 > 만에 하나 안철수 내지는 천하람 당대표가 되더라도 최고위원들 라인업이


◎ 이언주 > 그냥 허수아비 꼭두각시 되는 거예요. 꼭두각시.


◎ 진행자 > 알겠습니다. SNS 보니까요. 우리 이언주 전 의원님 난방비 폭탄에 격분해서 SNS에 글을 올리셨던데 어떻게 보세요? 정부여당의 대책, 지금 이런저런 대책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 이언주 > 일단 첫 번째 저는 대선 때 아마 공약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어렴풋이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 진행자 > 가스비 그 다음에 전기세 안 올리겠다라고 얘기를 하셨죠.


◎ 이언주 > 그래서 그렇게 공약을 섣불리 했던 건가 하는 부분에 대한 어떤 해명이 있어야 돼요. 국민들에 대해서. 그 다음에 두 번째 인수위에서는 무엇을 했나. 제가 볼 때 인수위에서 아마 보고받았을 거예요. 이 문제에 대해서. 우리 고위공무원들이 설마 이런 것들에 대해서 예측 못했겠습니까? 그래서 충분히 보고받았을 텐데 그때 이미 대책을 세우고 국민들한테 양해를 구할 것은 양해를 구하고 앞으로 어떻게 하겠다. 또 어떤 경우에는 사실 우리 유럽도 지난겨울에 이번 겨울에 그랬지만 우리가 에너지를 절약하면서 조금 감내하면서 지내자라는 설득도 저는 했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대통령이 안에 패딩 같은 거 입고 나오기도 하고 유럽에서는 올겨울에는 우리가 이렇게 대비를 해야 됩니다, 이런 얘기를 미리 했어요.


◎ 이언주 > 그런 걸 충분히 했었어야 되는 거죠. 그렇게 하고 지난 인수위에서 이미 뭔가가 있었어야 된다, 그런데 그런 게 전혀 없었죠. 그러다가 갑자기 올린 거예요. 올리는 건 예측되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국민들이 볼 때는 갑자기 오른 걸로 인식이 되는 거죠. 그래서 이 점에서도 매우 잘못됐다. 그리고 저는 공사라는 것은 무엇이냐 공사는 공공성을 가지고


◎ 진행자 > 가스공사 같은 공기업.


◎ 이언주 > 그렇죠. 그러면 이 공기업, 가스비라는 건 올랐다가 내려갔다가 하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제가 알기로는 지금 국제가스 가격이 다시 전쟁 전으로 약간 회복이 되면서


◎ 진행자 > 많이 내려 갔어요. 최고 12달러였는데 지금 2달러 선까지 내려갔습니다.


◎ 이언주 > 그렇죠. 그러면서 조금 가격이 안정화되는 그런 흐름에 있단 말이에요. 그러면 사실은 조금만 지나면 적자상태가 해소가 될 수도 있는 거죠.


◎ 진행자 > 그렇게 기본적으로 짜여져 있어요. 가스공사의 재정구조가.


◎ 이언주 > 그렇다면 우리가 그걸 예측할 수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지금 꼭 공기업이 이렇게 막 올려야 되는가 그럼 왜 올려야 되는가 국민들은 의아하다. 지금 말씀하신 국제 가스가격 이걸 우리 국민들이 모를 거라고 생각하나. 요즘에는 다 안다. 요즘에 우리 국민들이 유튜브고 외신이고 다 봐서 다 압니다. 웬만한 화이트칼라 정도만 돼도. 그래서 이런 거에 대해서 아무 설명이 없다. 이게 정말 심각하다 이건 무슨 국정을 이런 식으로 운영하나.


◎ 진행자 > 우리 이언주 전 의원 같은 경우 국회의원 되시기 전에 소위 에너지 기업에 계셨잖아요.


◎ 이언주 > 굉장히 등락이 심하죠. 원래.


◎ 진행자 > 원래 그런 거죠. 에너지가 등락이 심하고 그래서 공사가 쿠션역할을 해주는 거고.


◎ 이언주 > 그럼요. 그 역할을 하는 거예요. 그래서. 그래서 올라갔을 때는 세금이나 기금으로 커버해주고 그 다음에 내려갔을 때 그것의 그 이익을 가지고 그것을 보충하고 이렇게 하라고 있는 거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왜 그렇게 안 하는 거지 하는 궁금증이 있는 거고요. 그 다음에 또 문제 중에 하나가 뭐냐 하면 국민들이 아마 산업용하고 가정용에 대한 문제


◎ 진행자 > 그것 때문에 많이 화나셨어요.


◎ 이언주 > 이것도 아마 해명이 필요할 거예요. 그래서 올라갈 때에는 국민들이 다 떠안고 내려갈 때는 아무런 그게 없다.


◎ 진행자 > 국민들한테 혜택이 돌아오지 않아요.


◎ 이언주 > 그렇죠. 그런데 보면 산업용은 사실은 조금 내린 상황이 있잖아요. 그래서 도대체 아니 무슨 국민들은 그냥 하라면 하고 꿇으라면 꿇고 이런 존재인가. 저는 국정을 이렇게 운영해서는 안 된다 더 이상은. 이게 시대가 그런 시대가 아니에요. 지금 80년대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인수위 때부터 시작해서 전체적으로 물론 그런 건 있어요. 전 정부 탓도 하던데 전 정부에서 그 당시에 조금 올리는 것을 막판에 조금 대선 직후에 올렸죠. 약간은 늦춘 건 있었습니다만 그걸 지금 와서 그 탓만 하기에는 지금 하는 여러 가지 행태들을 보면 너무나 부족하기 짝이 없다는 거죠.


◎ 진행자 > 그렇습니다. 공사, 공기업이 왜 필요한가 이런 에너지 공기업의 필요성까지 차분차분하게 짚어주셨습니다. 벌써 마칠 시간이 됐네요. [고수를 만나다] 이언주 전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언주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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