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KFA 회장, FIFA 평의회 위원 낙선…5명 뽑는 선거서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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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회장이 국제축구연맹(FIFA) 평의회 위원 선거에서 고배를 마셨다.
정몽규 회장은 1일(한국시간)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제33차 아시아축구연맹(AFC) 총회에서 진행된 FIFA 평의회 위원 선거에서 낙선했다.
정몽규 회장은 지난 2015년 FIFA 집행위원 선거에서 낙선했지만 2017년 5월 FIFA 평의회 위원으로 당선, 약 2년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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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회장이 국제축구연맹(FIFA) 평의회 위원 선거에서 고배를 마셨다. 총 5명을 뽑는 FIFA 평의회 위원 선거에서 입후보한 7명 중 6위에 자리하며 당선에 실패했다.
정몽규 회장은 1일(한국시간)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제33차 아시아축구연맹(AFC) 총회에서 진행된 FIFA 평의회 위원 선거에서 낙선했다.
최종 후보 7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투표에서 정몽규 회장은 19표를 획득해 셰이크 아마드 칼리파 알 타니(40표·카타르), 다시마 고조(39표·일본), 야세르 알 미세할(35표·사우디아라비아), 마리아노 V. 아라네타 주니어(34표·필리핀), 다툭 하지 하미딘 빈 하지 모흐드 아민(30표·말레이시아)에 밀려 6번째 득표자가 됐다.
정몽규 회장보다 득표가 적은 후보는 18표를 받은 두자오카이(중국) 현 FIFA 평의회 위원 뿐이었다.
최근 국제 축구 외교 무대에서 입지가 좁아졌던 한국으로선 정몽규 회장의 FIFA 평의회 위원 당선으로 반등을 꿈꿨으나, 다소 씁쓸한 결과를 안게 됐다.
정몽규 회장은 지난 2015년 FIFA 집행위원 선거에서 낙선했지만 2017년 5월 FIFA 평의회 위원으로 당선, 약 2년 활동했다. 하지만 2019년 4월 FIFA 평의회 위원 선거에서 재선이 무산됐던 바 있다.
한편 세이크 살만 빈 에브라힘 알 칼리파(바레인) 현 AFC 회장은 차기 AFC 회장직에 단독 출마, 4선에 성공했다. 임기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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