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FIFA 평의회 위원 낙선

하성룡 기자 2023. 2. 1.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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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국제축구연맹, FIFA 집행부 재입성에 실패했습니다.

정 회장은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 AFC 총회에서 진행된 FIFA 평의회 위원 선거에서 입후보한 7명 중 6위에 머물렀습니다.

이로써 5명을 뽑은 아시아 몫의 FIFA 평의회 위원에 정 회장은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정 회장은 2015년 당시 FIFA 집행위원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뒤 2017년 5월 FIFA 평의회 위원으로 당선돼 2년 가까이 활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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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국제축구연맹, FIFA 집행부 재입성에 실패했습니다.

정 회장은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 AFC 총회에서 진행된 FIFA 평의회 위원 선거에서 입후보한 7명 중 6위에 머물렀습니다.

이로써 5명을 뽑은 아시아 몫의 FIFA 평의회 위원에 정 회장은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FIFA 평의회는 기존 집행위원회를 대체해 FIFA의 주요 정책을 심의하는 핵심적인 기구입니다.

정 회장은 2015년 당시 FIFA 집행위원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뒤 2017년 5월 FIFA 평의회 위원으로 당선돼 2년 가까이 활동했습니다.

FIFA 집행부 입성은 한국인으로는 1994년부터 2011년까지 17년간 FIFA 집행위원을 지낸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 이후 처음이었습니다.

하지만 2019년 선거에서 재선에 실패했고 당시 함께 맡고 있던 AFC 부회장직에서도 연임하지 못해 이후 국제 축구 외교 무대에서 한 발 뒤로 물러나 있어야 했습니다.

정 회장은 이번에도 FIFA 평의회 위원에 재도전했지만 또 쓴잔을 들었습니다.

AFC 46개 회원국의 비밀 투표 결과 정 회장은 유효표 45표 중 19표를 받는 데 그쳤습니다.

18표로 최하위인 중국의 두자오카이 현 FIFA 평의회 위원보다는 한 표가 많았지만 카타르 셰이크 아마다 칼리파 알 타니와 일본의 다시마 고조, 사우디아라비아의 야세르 알미세할, 필리핀의 아라네타 주니어, 말레이시아의 빈 하지 모흐드 아민에 밀렸습니다.

이번에 선출된 FIFA 평의회 위원의 임기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4년입니다.

AFC는 이날 회장, 부회장을 포함한 집행위원 선거도 치렀는데 회장직에 단독 입후보한 바레인 출신의 셰이크 살만 빈 에브라힘 칼리파 현 회장이 투표 없이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연합뉴스)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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