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달 궤도선 다누리 '순항'…"3월 중 임무 연장 여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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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첫 달 궤도선 다누리(KPLO)가 시운전을 마무리하고 이달 본격적인 달 탐사에 나선다.
1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에 따르면 다누리는 우주로 발사된 지 145일 만인 지난해 12월 27일 임무 궤도에 최종 안착한 후 한달여 간 탑재체 성능 확인, 오차·왜곡 조정 등의 작업을 거쳤다.
다누리는 3일까지 시운전을 마무리하고, 1년간 원궤도를 돌며 달 착륙선의 착륙 후보지 탐색 등 과학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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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첫 달 궤도선 다누리(KPLO)가 시운전을 마무리하고 이달 본격적인 달 탐사에 나선다.
3월에는 다누리의 잔여 연료량 등을 미리 판단한 후 임무기간 연장 여부를 검토한다.
1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에 따르면 다누리는 우주로 발사된 지 145일 만인 지난해 12월 27일 임무 궤도에 최종 안착한 후 한달여 간 탑재체 성능 확인, 오차·왜곡 조정 등의 작업을 거쳤다. 다누리는 3일까지 시운전을 마무리하고, 1년간 원궤도를 돌며 달 착륙선의 착륙 후보지 탐색 등 과학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다누리의 공식 임무 기간은 올해 말까지로, 운영 상황과 잔여 연료량에 따라 추가 임무가 주어질 수 있다.
앞서 다누리는 지난 8월 5일 발사된 후 4개월 반 동안 우주를 항행하며 총 167㎏의 연료를 소진했다. 이에 당초 지녔던 260㎏ 중 남은 93㎏의 연료를 갖고 시운전에 돌입했다. 항우연은 이미 연료 소모가 큰 임무궤도 진입기동 등의 절차가 완료된 만큼, 3월이면 다누리의 연료 소진 시기를 예측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한편 다누리에는 섀도우캠(NASA), 고해상도카메라(항우연), 광시야편광카메라(천문연), 자기장측정기(경희대), 감마선분광기(지질자원연), 우주인터넷(ETRI) 등 총 6종의 탑재체가 실렸다. 이 중 고해상도카메라가 촬영한 달 표면 광학 영상은 2032년 우리나라 달 착륙선의 착륙 후보지를 찾는 데 활용된다. 광시야편광카메라는 세계 최초로 달 뒷면 편광지도를 제작하는 데 쓰인다. 섀도우캠은 얼음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달 남극을 관측, 미 아르테미스 미션에 적합한 후보지를 탐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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