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가 출근을 안 해요”…얼어붙은 저수지 속에서 발견된 직장인

이가람 매경닷컴 기자(r2ver@mk.co.kr) 2023. 2. 1.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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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의 한 저수지. [사진 제공 = 태안군]
회사에 출근하지 않고 연락도 닿지 않아 실종 신고된 직장인 저수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타살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수사에 나섰다.

1일 충남서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10분께 충남 태안군 고남면 한 저수지에서 얼어붙은 물속에 숨진 채 잠겨있던 A씨(30대·여)가 발견됐다.

경찰은 지난달 25일 A씨의 직장동료로부터 “출근을 하지 않았는데 연락도 안 된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실종자 휴대 전화 이동 동선을 추적해 A씨를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혐의점이 있어 다방면으로 수사하고 있다”며 “국과수를 통해 부검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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