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금은방서 6천만원대 귀금속털이 10대…4명 모두 검거(종합2보)

김동수 기자 2023. 2. 1.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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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시간 금은방에 침입해 60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10대 4명이 모두 붙잡혔다.

전남 광양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군(15) 등 4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

A군 등은 이날 오전 2시30분쯤 광양 중마동의 한 금은방에서 금목걸이 등 60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이들의 신원을 확인하고 탐문수사를 벌여 범행 4시간 만에 집에 있는 A군을 긴급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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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광양=뉴스1) 김동수 기자 = 새벽시간 금은방에 침입해 60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10대 4명이 모두 붙잡혔다.

전남 광양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군(15) 등 4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

A군 등은 이날 오전 2시30분쯤 광양 중마동의 한 금은방에서 금목걸이 등 60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다. 이들은 공구(렌치)를 이용해 유리창을 부순 뒤 귀금속을 훔쳐 2분 만에 현장에서 벗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이들의 신원을 확인하고 탐문수사를 벌여 범행 4시간 만에 집에 있는 A군을 긴급체포했다. 범행에 가담한 B군(14)도 가족의 설득으로 범행 16시간 만인 이날 오후 6시쯤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은 C군(17)과 D군(17)도 이날 오후 1시50분쯤 광주 동림IC 인근(순천 방향)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이들이 탄 수배차량을 특정하고 현장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2㎞ 가량 추격 끝에 긴급체포했다.

수배차량에는 C군과 D군을 포함해 총 5명(10·20대)이 타고 있었고, 이들은 모두 소년원에서 알고 지낸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3명에 대해서는 범인은닉죄 혐의를 적용할 지 검토하고 있다.

이들은 "범행에 대해 몰랐고, C군이 광주까지 차를 태워달라고 해 태워준 것 뿐이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와 여죄를 조사 중이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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