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메디컬까지 했는데’ 이스코, 베를린 이적 막판 결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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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코의 우니온 베를린 이적이 막판 결렬됐다.
베를린의 올리버 루너트 단장은 1일(한국시간) "메디컬테스트를 진행하기 전 이스코 측과 마지막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하지만 막판 계약 변경을 요구했다. 우리는 불합리한 일처리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당초 이스코는 우니온 베를린 이적이 유력했다.
하지만 이적시장 마감일인 1월 31일 메디컬까지 치른 이스코는 베를린 유니폼을 입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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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동호 기자 = 이스코의 우니온 베를린 이적이 막판 결렬됐다. 메디컬테스트까지 마치고 내려진 결정이라 충격이 컸다.
베를린의 올리버 루너트 단장은 1일(한국시간) “메디컬테스트를 진행하기 전 이스코 측과 마지막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하지만 막판 계약 변경을 요구했다. 우리는 불합리한 일처리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당초 이스코는 우니온 베를린 이적이 유력했다. 과거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했던 이스코는 세비야를 거쳐 현재 무소속 신분이다. 이적시장 막바지 FA 신분으로 우니온 베를린 유니폼을 입으려 했다.
우니온 베를린은 현재 분데스리가 2위에 올라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전통적인 강호로 분류되는 팀은 아니지만 최근 호성적을 거둬 이스코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인 팀이었다. 독일 ‘빌트’에 따르면 이스코는 우니온 베를린의 아이돌이 될 꿈에 부풀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적시장 마감일인 1월 31일 메디컬까지 치른 이스코는 베를린 유니폼을 입지 않았다. 이를 두고 ‘빌트’는 세전/세후 계약 차이에서 이견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빌트’는 “이스코 측은 당초 1년 6개월 계약에 합의했으나 막판 베를린이 6개월 계약을 요구했다고 주장한다”며 “또한 유로파리그에 출전할 수 없다는 조항도 있었다. 이를 이스코 측은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전했다.
또한 “스페인에서는 세후 계약서에 서명한다. 하지만 독일은 세전이다. 같은 연봉 200만 유로더라도 차이가 난다. 여기에서 협상이 결렬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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