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인천, K리그 양강 구도에 도전장…'다크호스' 노린다

박지운 2023. 2. 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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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달 K리그 시즌 개막을 앞둔 가운데 올해도 울산·전북 양강구도가 형성될지 주목되고 있는데요.

이들에 막혀 지난 시즌 우승컵에서 멀어졌던 제주와 인천은 전력보강과 전지훈련의 성과를 통해 이번엔 반드시 양강 구도를 깨뜨리겠다는 각오입니다.

박지운 기자입니다.

[기자]

2023시즌 프로축구 K리그1이 오는 25일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의 '현대가 더비'로 막을 올립니다.

지난 시즌 리그 6연패에 도전하던 전북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울산은 2연패에 도전하고, 전북은 빼앗긴 왕관 되찾기에 나섭니다.

하지만 수년간 우승과 준우승을 독식했던 두 팀의 양강체계를 깨뜨리려는 도전은 올해도 계속될 전망인데, 특히 지난 시즌 3~5위를 기록했던 포항, 인천, 제주가 어느 정도까지 따라 잡을지 최대 관심사입니다.

제주는 골잡이 주민규와 제르소가 빠진 자리를 외국인 선수들로 메우고, 중앙 수비수 연제운을 영입하는 등 전력을 보강했습니다.

<남기일 / 제주 유나이티 감독> "축구의 수도가 계속해서 중심지 수도권에서 조금씩 변방으로 이동하면서…제주 유나이티드는 언제든지 전북과 울산의 양강구도를 깰 수 있는 팀으로…."

인천도 공격 자원 제르소에 이어 포항에서 미드필더 신진호를 데려와 출격 준비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주장 신진호는 뺏겼지만,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포항도 다크호스로 꼽힙니다.

이들의 도전을 의식한 듯 울산, 전북도 이적시장에서 '대어'들을 잇따라 영입하면서 만반의 준비를 한 상태,

<정승현 / 울산 현대 주장> "전북을 비롯해서 많은 팀들의 압박을 받을 것 같고, 저희 팀도 디펜딩챔피언 자격으로 부담이 있을 테지만…."

<김진수 / 전북 현대 수비수> "어떤 한 팀을 꼽는 것보다는 작년에도 보셨지만 많은 팀들이 경기력도 올라오고 많이 비슷해졌다고 생각…."

연합뉴스TV 박지운입니다. (zwoonie@yna.co.kr)

#K리그 #제주유나이티드 #인천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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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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