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이별은 아니겠지...칸셀루, "5개월 동안 지켜보자"

한유철 기자 2023. 2. 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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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앙 칸셀루와 맨체스터 시티의 동행.

뮌헨은 지난달 3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맨시티의 칸셀루를 임대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시즌이 끝날 때까지다"라며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감독 뿐만 아니라 맨시티 팬들 역시 칸셀루에게 실망감을 드러냈다.

칸셀루는 "이별처럼 들리겠지만 그것을 의도한 것은 아니었다. 우리가 앞으로 보낼 5개월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지켜보자. 나는 맨시티에서의 시간을 즐기고 있으며 여전히 계약이 남아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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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주앙 칸셀루와 맨체스터 시티의 동행. 향후 5개월의 역할이 중요하다.


뜨거웠던 겨울 이적시장이 끝이 났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대부분의 팀은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첼시는 월드컵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엔조 페르난데스를 품는 데 성공했고 아스널은 조르지뉴를 데려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마르셀 자비처로 급한 불을 껐고 토트넘 훗스퍼는 그토록 바라던 페드로 포로를 품었다. 리버풀은 잠잠한 듯하지만, 코디 각포 영입이 1월에 거둔 성과다.


여타 '빅6' 구단과 달리 맨시티는 전력 이탈이 생겼다. '핵심' 칸셀루가 떠난 것이다. 행선지는 바이에른 뮌헨이었다. 뮌헨은 지난달 3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맨시티의 칸셀루를 임대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시즌이 끝날 때까지다"라며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예상치 못한 소식이었다. 2019-20시즌 이적 이후, 한 시즌을 제외하고 핵심으로 활약한 만큼 칸셀루의 팀 내 입지는 탄탄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입지에 균열이 생겼다. 수비력에 큰 문제점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실제로 월드컵 이후 치른 리그 6경기에서 칸셀루가 풀타임을 소화한 경기는 한 차례에 불과했다.


결국 이에 불만이 쌓였다. 칸셀루는 출전 시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대화를 나눴고 이 과정에서 트러블이 생겼다. 팀을 떠나길 바라거나 불화가 생긴 선수는 잡지 않는다는 철학을 지닌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렇게 칸셀루를 떠나보냈다.


확실히 좋은 이별은 아니다. 감독 뿐만 아니라 맨시티 팬들 역시 칸셀루에게 실망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칸셀루는 '완전히' 팀을 떠난 것이 아니다. 5개월 후, 다시 맨시티에 돌아온다. 계약 기간은 무려 4년이나 남아 있다.


칸셀루 역시 이를 아는 듯했다. 그는 자신의 SNS에 맨시티 팬들에게 건네는 작별 인사를 게재했다. "한번 시티즌은, 영원한 시티즌이다. 고맙다"라는 캡션과 함께 메시지를 작성했다. 칸셀루는 "이별처럼 들리겠지만 그것을 의도한 것은 아니었다. 우리가 앞으로 보낼 5개월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지켜보자. 나는 맨시티에서의 시간을 즐기고 있으며 여전히 계약이 남아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바이에른 뮌헨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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