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판14 절 오메가 검증전 '찐 월드 퍼스트 킬' 등장

주인공 유럽 강호 ‘네버랜드’…절 난도 레이드 WFK 2연패

- 네버랜드 공격대 절 오메가 검증전 클리어 스크린샷

다사다난한 '절 오메가 검증전'에서 진정한 월드 퍼스트 킬 공격대가 나타났다. 절 오메가 검증전 출시 8일 만이다.

스퀘어에닉스 MMORPG '파이널판타지14'는 글로벌 버전에 최상위 레이드 '절 오메다 검증전'을 24일 선보였다. 최상위 레이드 등장으로 전 세계 공격대가 월드 퍼스트 킬을 향한 월드 레이스를 시작했다.

세계 최초 클리어 소식은 1월 31일 오전 3시 34분에 전해졌다. UNNAMMED 공격대는 트위터로 클리어 스크린샷을 게재했다. 하지만 데이터 변조 기반 비인가 프로그램을 사용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파이널판타지14 개발을 총괄하는 요시다 나오키 PD는 "조사 과정에서 비인가 프로그램 부정 사용이 확인될 경우 당연히 해당 공격대를 월드 퍼스트 팀으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이미 외부 툴 사용 관련 영상까지 공개된 상황이라 UNNAMED 월드 퍼스트 기록은 사실상 무효다.

이후 유럽 지역 '네버랜드' 공격대가 클리어 소식을 전했다. 네버랜드 공격대가 게재한 스크린샷을 살펴보면 최후의 전멸 기믹 시전과 동시에 오메가를 처치한 거로 보인다.

네버랜드 공격대는 '절 용시전쟁'에서도 월드 퍼스트 킬을 달성했다. 이로써 V6.0 '효월의 종언' 타이틀 절 난도 레이드를 모두 제패하는 영예를 안았다.

월드 퍼스트 킬 2연패를 달성한 네버랜드 공격대원들은 "이제 자유다"라며 자축했다. 소식을 접한 유저들도 "대단하다", "진정한 퍼스트 킬이네", "오메가는 1주일 만에 무너지지 않았어", "수고했다" 등 축하를 전했다.

비인가 프로그램 사용 논란이 발생한 탓인지 영상 업로드를 강요하는 반응도 많았다. 하지만 월드 퍼스트 킬 팀은 월드 세컨드와 서드 팀을 위해 공략 영상을 게재할 수 없다. 선의의 경쟁으로 월드 레이스를 도전하는 유저들을 위한 배려다.

관련해서 네버랜드 공격대는 "8명 모두 녹화 영상을 보유하고 있다.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절 오메가 검증전 세계 최초 클리어 영상은 월드 세컨드와 서드 팀 등장 이후 확인 가능하다.

moon@gamet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