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母 살해도 모자라 자연사 위장…50대子 "술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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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연휴 기간 어머니를 살해한 뒤 자연사로 위장한 혐의를 받는 50대가 구속됐다.
전남 무안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50대 초반 A씨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설 연휴 기간인 지난달 22일부터 23일 사이에 전남 무안군 자택에 함께 살던 80대 어머니 B씨를 폭행하고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술을 많이 마신 뒤 지난달 22일 밤 11시쯤 잠들었으며 이튿날 어머니 B씨가 숨을 쉬지 않는다고 119에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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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연휴 기간 어머니를 살해한 뒤 자연사로 위장한 혐의를 받는 50대가 구속됐다.
전남 무안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50대 초반 A씨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설 연휴 기간인 지난달 22일부터 23일 사이에 전남 무안군 자택에 함께 살던 80대 어머니 B씨를 폭행하고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술을 많이 마신 뒤 지난달 22일 밤 11시쯤 잠들었으며 이튿날 어머니 B씨가 숨을 쉬지 않는다고 119에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B씨의 몸에서 멍 등 외상 흔적을 다수 확인하고 부검을 의뢰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타살 가능성이 있다는 1차 소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서 "술에 취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유력한 용의자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증거 등을 수집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이날 법원은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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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박요진 기자 trut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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