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성차별 구인광고’ 무더기 적발 외

KBS 2023. 2. 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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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스를 픽!해서 전해드리는 박태원의 픽!

첫 번째 키워드, '성차별 구인광고' 무더기 적발.

고용노동부가 지난해 9월 한 달 동안 만 4천 개의 구인 광고를 모니터링 한 결과인데요.

924곳의 업체가 성차별적 광고를 한 것으로 의심됐고요.

이 가운데 811곳이 법 위반으로 적발됐습니다.

사례를 구체적으로 보면요.

'남자 사원 모집' '여성 우대' 같이 특정 성에만 기회를 주거나 우대한다는 표현이 많았고요.

'키 얼마 이상 훈훈한 외모의 남성', '주방 이모' 같은 표현을 쓰면서요.

직무 수행과 무관한 신체적 조건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남녀고용평등법'에 따라 위반하면, 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피해를 본 구직자는 '고용상 성차별 익명신고센터' 등에 시정 신청하면 됩니다.

두 번째 키워드도 취업 관련 이야깁니다.

공공기관 '공인 영어 성적' 2년→5년 확대.

토익이나 토플 같은 공인 영어 시험 보면요.

2년 지나면 다시 응시해야 하잖아요.

그런데 앞으론 공공기관 채용의 경우, 성적 인정 기간이 5년으로 확대됩니다.

공공기관 채용 응시자가 '인사혁신처 사이버 국가 고시 센터'에 영어 성적을 등록하면요.

시험일로부터 5년 동안 성적이 인정되는 거죠.

단! 지금 시점에서 유효한 영어 성적만 등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21년 4월에 시험을 봤다?

그럼 올해 4월까지 등록이 가능하고요.

2026년 4월까지 성적을 인정받을 수 있는 겁니다.

기획재정부가 관련 지침을 조만간 각 기관에 배부한다네요.

세 번째 키워드, '빌라왕' 피해자들 보증금은?

전세 사기를 벌이다 숨진 '빌라왕' 김 모 씨 사건으로 많은 피해자들이 고통받고 있죠.

이 가운데 주택도시보증공사, 허그의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에 가입한 세입자들이 보증금을 돌려받고 있다고 하네요.

김 씨 소유 주택이 1,139채인데요. 세입자 중 656명이 허그 보험에 가입했고, 이중 239명이 보증금을 돌려받았다네요.

나머지 417명은 계약만료 기간이 도래하지 않았거나, 보증이행 심사가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문제는 보증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피해자들인데요.

직접 경매를 해야 하는 만큼, 온전히 보증금을 보전받기가 쉽지 않아서요.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마지막 키워드, '간편조리·건강기능식품'도 원산지 표시 의무화.

저 오늘도 밀키트 먹었는데요.

간편조리식품 이용하시는 분들 많이 늘었죠.

내일부터는 밀키트나 고령자용 영양조제식품 등에 들어가는 농산물 재료도 원산지를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합니다.

이번에 추가된 표시 의무 대상은 모두 13갠데요.

'농산물 가공품류' 7개 품목하고요.

'건강기능성식품'의 원료 6개 품목입니다.

배합 비율에 따라 3순위까지 원산지 표시를 해야 하는데요.

표시 안 하면, 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고요.

거짓으로 표시한 경우,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식품제조업체의 포장지 재고 등을 고려해, 올해 말까지는 종전 규정에 따라 원산지를 표시할 수 있다네요.

지금까지 박태원의 픽!이었습니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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