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모친 살해하고 자연사 위장 시도한 50대 남성 구속

강지수 2023. 2. 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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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기간 모친을 살해한 뒤 자연사로 위장을 시도한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전남 무안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1일 구속했다.

A씨는 설날 당일이던 지난달 22일 무안군 자택에서 함께 살던 모친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모친의 핀잔 때문에 A씨가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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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지수 기자] 설 연휴 기간 모친을 살해한 뒤 자연사로 위장을 시도한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전남 무안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1일 구속했다.

A씨는 설날 당일이던 지난달 22일 무안군 자택에서 함께 살던 모친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사건 직후 119상황실에 전화를 걸어 범행 내용은 숨긴 채 “어머니가 숨을 쉬지 않는다”라고 신고했다.

당초 일반 변사로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부검 과정에서 위력에 의한 사망이 의심된다는 소견이 나오자 증거물을 확보해 A씨의 범행을 밝혀냈다.

경찰은 모친의 핀잔 때문에 A씨가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하고 있다.

한편 A씨는 범행 일부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지수 (jisuka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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