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말 피봇 기대… 경기침체 깊지 않을 것"

김현정 2023. 2. 1. 18: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는 시장의 관심이 물가에서 성장으로 옮겨가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통화 정책을 변경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본다."

유재흥 AB자산운용 채권 부문 매니저는 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2023년 상반기 글로벌 주식·채권시장 전망 주제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미국 채권시장은 이미 장기금리가 단기금리보다 낮게 형성돼 있다. 채권시장은 연준의 정책 전환 가능성을 이미 채권금리에 반영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시장의 관심이 물가에서 성장으로 옮겨가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통화 정책을 변경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본다."

유재흥 AB자산운용 채권 부문 매니저는 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2023년 상반기 글로벌 주식·채권시장 전망 주제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미국 채권시장은 이미 장기금리가 단기금리보다 낮게 형성돼 있다. 채권시장은 연준의 정책 전환 가능성을 이미 채권금리에 반영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연구원은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1·4분기 5%에서 인상을 마무리 지을 것으로 본다"면서 "이 상태를 유지하다 올해 말 혹은 내년 초 금리인하에 나서는 정책 전환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미국의 경우 다른 주요 국가들에 비해 경기 침체가 깊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그는 "견조한 고용시장은 경기 침체의 정도를 완화해 주는 재료"라며 "미국 경제는 고용시장의 힘을 받아 침체 강도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국 국채 투자를 피할 이유가 없다"면서 "전반적으로 4%대의 캐리(이자수익)를 향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더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투자자라면 국채와 크레딧 채권을 한 바구니에 담는 '바벨 전략'을 추천했다. 바벨전략은 중간을 제외하고 극단적인 안전자산과 극단적 위험자산을 한 바구니에 담는 투자전략이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